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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고소에 "'서팔계 발언' 건과 큰 차이 없어"

2026.08.24 오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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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고소에 "'서팔계 발언' 건과 큰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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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8월 24일 (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협 물갈이 보류? 임이자 '숙고' 의견 피력 영향줘
- 당협 교체, 당헌당규상 짝수년도 8월말에 하도록 나와 있어
- 전당원 투표, 책임당원 투표, 재임명 등 당헌당규 내에서 해야
- 사당화? 선거 없다면 가능...자기편 챙기는 거 아니라면 원칙대로
- 당협 전원 교체, 임기 마지막인 8월31일까진 결론 나야
- 강성지지층 대변? 국힘 지지자들 별종 아냐, 정상적인 책임당원들
- 지구당제 부활? 겪어봤지만 솔직히 문제 있어...추천하지 않아
- 김재원 징계? 음주 뺑소니와 신호위반 구분해야...동의 못해
- 조경태 탈당? 징계 아쉬운 면 있지만 탈당은 지역이 판단할 문제
- 이진숙 징계? 본인이 감당할 문제...여자 히틀러 고소? 서팔계 건과 유사
- 장동혁 취임 1년 메시지, 비전 제시하고 리더십 만회 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3부에서는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죠. 비당권파 의원 4명에 대한 징계 후폭풍에다, 당협위원장 임기가 끝나면 당원 투표로 전부 새로 뽑자는 내용의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도 당 내부의 내관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불신은 여전한 상황이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이동형 :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는 오늘 최고위를 통과할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는 있었는데, 결국은 보류입니까, 부결입니까?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요?

◆ 김재원 : 오늘은 아예 최고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지도 않고, 토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미뤄진 겁니다.

◇ 이동형 : 토론을 안 한 이유가 있나요?

◆ 김재원 : 사실은 최고회의를 열기 전에 최고위원들이 모여서 의견을 교환하는데, 그건 통상 당 대표실에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의견 교환을 하는데요. 그 자리에서 새로 정책위의장이 된 이미자 의원께서 "이거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현역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숙고할 시간을 갖자." 이런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고, 그런 의견에다가 그 앞에 또 현직 국회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었고, 거기에서 상당한 의견 제시가 있었고요. 주말 동안에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간에 회동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오던데요. 제가 당 대표에게 확인은 안 해봤지만 아마도 그런 의견 조율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냥 오늘은 아예 논의하지 않기로 하고 곧바로 회의를 끝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면 이미자 의원의 그런 제안에 장동혁 대표가 "그럽시다." 이렇게 반응한 건가요?

◆ 김재원 : 그런 건 아니고요. 다양한 의견들이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중에서 이미자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아마 의사 결정에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때 약간 늦게 갔었는데, 분위기가….

◇ 이동형 : 그럼 그 이야기는 보지 못하셨군요.

◆ 김재원 : 저는 봤죠. 그때 이미자 의원이 그런 말씀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 이동형 : 예, 의총에서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 같고, 주말 사이에 원내대표하고 당 대표가 만났다는 보도도 있었고요. 오늘 하여튼 정책위의장이 반발도 있고 하니까 다음으로 미루자….

◆ 김재원 : 숙고할 시간을 갖자고 강하게 이야기를 했고, 일단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또 지금 이 상태에서 곧바로 표결해서 결정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일단 현역 의원들은 다 자동으로 당협위원장이잖아요, 지금 지역구에. 그렇죠? 그러니까 당연히 반발하겠죠. 기득권을 내려놔야 되는데…. 그런데 지금 이 제도를 하자고 하는 명분은 어디에 있습니까?

◆ 김재원 : 원래 당헌·당규상 짝수년도 8월 말에 새로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 이동형 : 당헌·당규에 있으니까?

◆ 김재원 : 네. 그리고 선출하는 방식은 전당원 투표로 할지, 책임당원 투표로 할지, 아니면 현재 당협위원장을 사실상 그대로 재임명할지를 최고회의에서 정하도록 규정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현재의 당협위원장을 운영위원회, 즉 당협위원장이 임명한 운영위원들이 모여 있는 운영위원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형식적이지만 사실은 그냥 재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었는데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현재의 당협위원장들을 그대로 관행적으로 할 것이 아니고, 이번 기회에 투쟁력이 있고 의정 활동이나 현지에서 당원들 또는 국민들과 교류하면서 투쟁력도 있고 활동도 잘하는 사람들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당원들에게 줘 보자, 당원들이 이런 선택권을 갖도록 하자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장동혁 대표가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을 만들자고 끊임없이 주창해 왔는데, 아마 그런 단계에서 이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의총에서 의원들의 반발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헌·당규에 최고위에서 결정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최고위에서 결정하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이런 경우도 생기겠네요. 경선을 해서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이 안 될 가능성도 있잖아요.

◆ 김재원 : 과거 김병준 비대위 때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 의정 활동이 부족하다거나 투쟁력이 없다고 해서 교체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때는 선거하지 않고 그냥 교체를 한 적이 있는데….

◇ 이동형 : 지도부에서요?

◆ 김재원 : 예. 그런데 그건 부작용이 크니 이것을 인위적으로 하지 말고, 어차피 임기가 8월 말에 끝나니까 재선출하는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죠. 기존에는 말만 재선출이지 그대로 이어갔는데, 이번에는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한번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주자. 우리가 지난번 총선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이 있지 않았습니까? 특히 탄핵이 있었고 대선이 있었는데, 이런 데 대해서 당원들이 판단하게 해주자는 취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이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 소위 말하는 친한, 한동훈계 이런 분들이 ‘당을 장악하려고 한다, 사당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건 어떻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김재원 : 예를 들어 선거를 하지 않고 찍는다면 가능하죠. 그런데 당원들에게 예외 없이, 또는 원칙을 정해서 당원들이 선출하게 한다면 오히려 그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당초에 찬성 의사를 표시한 것은 우리 당이 과거에 당협위원장도 그렇지만, 공천을 할 때도 원칙 없이 멋대로 마구 공천해서 '막장 공천'이라는 말이 많았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당이 계속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당원들에게 선택권이라도 주면 과거의 막장 공천보다는 낫지 않을까. 원칙대로 하자면 저는 찬성한다는 입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예를 들어 전국적으로, 지금 8월 말에 임기가 종료되는 당협위원장 선거를 하면서 거기에 인위적으로 자기 사람을 심고 자기편만 챙긴다면 하지 않는 것이 낫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원칙대로 선거에 의하겠다고 하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당의 발전을 위해서, 또 당의 미래나 총선 대비를 위해서도 진일보한 방안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 이동형 : 예,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에서 이 제도에 대해 찬성한다고 알려진 분들이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 김재원 최고, 그다음에 조광한 최고, 양향자 최고까지 5명이다. 그런데 아까 우리 방송에서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이 취재해 봤더니 양향자 최고가 미묘하게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 김재원 : 양향자 최고위원님은 어제부터 이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만장일치로 결정을 하자는 의견이셨습니다.

◇ 이동형 : 만장일치로 하자.

◆ 김재원 : 쉽게 말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 이동형 : 논란이 커질 수 있으니까요.

◆ 김재원 : 또 이것을 당원 투표로만 하지 말고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해 보자거나, 만약 현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을 하면 현역 의원들은 그냥 원래대로 유임시키고 원외 위원장들만 해 보자 이런 안을 내놓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되면 또 원칙이 흩어져서 새로운 분란의 씨앗이 되니까, 저는 그게 아니고 그냥 일관된 원칙으로 간다면 괜찮은데, 자꾸 여기는 이 잣대를 들이대고 저기는 저 잣대를 들이대면 그것이 또 논란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양향자 최고위원의 생각은 그쪽이지 찬성, 반대의 이야기하고는 좀 다릅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양향자 최고는 그러면 방법론의 문제지 반대하고 이런 건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 김재원 : 자기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반대할 수는 있겠죠. 그러나 지금까지 이 내용은 본인이 페이스북에 글도 올리고 오늘 최고위에서도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 이동형 : 예, 그러면 어쨌든 5명이 찬성하게 되면 통과되니까 통과는 어렵지 않다, 그런데 오늘 어쨌든 보류가 됐다고 하니까 언제 다시 하는 겁니까?

◆ 김재원 : 지금 목요일에 최고회의가 있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고회의가 있기 때문에….

◇ 이동형 : 27일 혹은 31일.

◆ 김재원 : 네, 그렇게 봐야 되겠죠.

◇ 이동형 : 내일모레죠. 26일이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이더라고요. 거기서 대표가 기자회견 등등 얘기하면서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요? 구체적 계획이라든가.

◆ 김재원 : 만약 그 이야기를 그때 할 거라면 오늘도 무슨 이야기를 했을 텐데, 오늘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과연 어떻게 될지 저도 특별히 상의해 보지 않았습니다.

◇ 이동형 : 예, 그러면 최소 31일 정도는 결론이 날 것 같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김재원 : 31일까지는 결론이 나야 됩니다. 왜냐하면 당협위원장의 임기가….

◇ 이동형 : 임기가 8월 달까지니까.

◆ 김재원 : 예, 종료가 됩니다. 결론을 내야 됩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어쨌든 생각보다 도당 위원들이나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세니까 장동혁 대표로서도 그 부분을 생각 안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당연히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숙고의 시간을 갖자는 주장에 대해 흔쾌히 동의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예, 양향자 최고가 이야기하는 '당원 50%, 여론조사 50%'는 당원들만 투표하게 되면 투표가 일방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뜻일까요?

◆ 김재원 :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당의 당규에 이 방법이 세 가지가 나와 있거든요. 전당원 투표, 그 전당원이라는 건 책임당원과 일반 당원 전체가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이고요. 두 번째는 책임당원이 투표하는 방법입니다.

◇ 이동형 : 책임당원은 매달 일정 당비를 내는 당원을 뜻하는 건가요?

◆ 김재원 : 그렇습니다. 6개월 이상 월 1천 원 이상의 당비를 내고, 6개월 이상 당에 참여를 했고, 또 과거에는 연 2회 이상 교육받는 규정도 있었는데요. 이런 책임당원 투표를 하든, 아니면 현재의 당협위원장을 추대하는 경우에는 그냥 운영위원회에서 추대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에 기타 최고위에서 다른 방법을 정할 수는 있다고 했는데, 지금 문헌에 나와 있는 방법으로도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또 새롭게 정하면 그 방법에 대해 논란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지금 당헌·당규 내에 있는 방법으로 해보자는 말씀인 것 같고요.

◆ 김재원 : 한다면 그렇게 해야 되고요. 방법이 세 가지니까, 현재의 당협위원장을 그대로 추인을 하든, 전당원 투표를 하든, 책임당원 투표를 하든 그 방법 내에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 같아요. 그런 식의 방법, 그러니까 전당원 투표나 책임당원 투표로 가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이진숙 의원을 지지하는 소위 말하는 강성 지지층만 대변하게 되는 거 아니냐.

◆ 김재원 : 그렇게 주장한다면, 우리 당은 책임당원이 강성 지지층 내지 일반 국민들과는 다른 별종들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당의 주인은 사실 당원이잖아요. 당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나름대로 당을 구성하고 있는 인적인 결사체로서 당의 주인인데, 그분들의 지지를 받는 것을 정상이 아니고, 약간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에서 지지하는 사람이 뽑힌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책임당원들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조금 법적인 문제이기는 한데, 과거에 지구당이 폐지되면서 당원협의회를 구성했거든요. 지구당은 돈 먹는 하마니까 정치 발전을 위해 없애자고 했고,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모여 있는 당원들이 있으니, 이 당원들의 협의체는 인정해 주자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 당원협의회는 법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는 것까지는 인정해 주는데, 사무실도 못 만들게 했어요, 돈 든다고. 이번에 법을 개정해서 사무실을 만들게 했거든요. 그 정도의 법적 지위에 있는데 당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당원 모임의 대표자이고, 그 뽑는 방법은 당원들의 모임에서 당원들이 결정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예, 조금 다른 얘기인데 이 얘기가 나왔으니까 지구당제 부활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과거랑 다르다, 이제는 선거법이라는 게 많이 개정되고 좋은 쪽으로 발전해서 옛날처럼 지구당 만들면 돈 먹는 하마가 되는 것도 아니고 부정한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이거 그냥 없애버리면 원외나 정치 신인들은 어떻게 정치하느냐?" 이런 얘기가 있어요. 지구당 부활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

◆ 김재원 : 글쎄요, 제가 2004년도에 국회의원 시작할 때가 지구당이 있던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지구당이 어떻게 운영됐는지 제가 약간 경험을 했는데요. 지구당에 있을 때 정치를 안 해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금….

◇ 이동형 :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김재원 :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 이동형 : 네, 어떤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조경태,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이 징계를 받았는데, 징계 결과가 2년 6개월, 1년 6개월, 10개월 이렇게 당원권 정지이던데요. 문제는 총선이 얼마 안 남았단 말이죠. 내후년 4월이니까 이분들 그러면 공천 못 받는 거 아니냐, 결국은 비당권파이기 때문에 세게 이렇게 결론이 나지 않았느냐,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 저는 당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징계를 세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징계업계에는 제가 대선배 아닙니까? 그래서 징계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잘못된 행동이 있고 그 행위에 대해 징계를 가함으로써 그 행위를 교정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그런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더라도, 그것을 너무 과하게 하면 당의 정상적인 발전이나 정당한 방향 설정에 자꾸 논란이 되기 때문에 조금 자제해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이번 징계에서도 저는 참 아쉬운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2년 6개월, 1년 6개월 받은 분들 같은 경우에 사실상 이 징계가 다시 뒤집어지지 않는 한 출마를 못 하게 되니까 과도한 징계 아니냐.

◆ 김재원 : 그분들이 징계를 받은 행위가 어떤 거냐를 평가하기 나름이고 그것은 윤리위원회가 결정할 일이지만, 저는 당원권 정지는 아무리 그렇더라도 조금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지금 김재원 최고도 윤리위 징계 안건이 올라가 있는 상황 아닙니까?

◆ 김재원 : 반대측에서 그런 징계 요구를 한 것으로 많이 보도가 되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잘 아시다시피 저와 23년간 정치 활동을 같이했던 우리 지역의 현직 도의원이, 의정 활동도 열심히 하고 지역에서 신망 받는 분인데, 아무런 하자도 없는 사람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선에서도 배제하고 공천을 탈락시킨 상황에서 제가 그 사무소 개소식에 가서 덕담을 해 준 사안이거든요. 그리고 그 이외에 어떠한 선거 도움 행위도 한 적이 없고, 공천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 것이 내용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공천이 잘못되어서 결국 그분은 무소속으로 나가도 당선이 되었고, 현재 현직 도의원으로서 우리 당으로 입당해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진종오 의원님의….

◇ 이동형 : 한동훈 후보 지원.

◆ 김재원 : 예, 그것은 경중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은 같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도 음주 뺑소니 사건하고, 신호 위반을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간 그런 행위를 같은 경중으로 다룰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저에 대해서 비난을 한다면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긍을 하지만, 전혀 다른 사안을 같이 놓고 끌어들여 이야기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 이동형 : 김재원 최고께서 지난번 우리 방송 나와서 그 얘기 자세히 해 주셔서 우리 시청자들도 잘 아실 텐데, 어쨌든 만일 윤리위에서 김재원 최고에 대해 경징계를 하거나 혹은 징계가 안 나온다면, 비당권파 측에서는 형평성 문제를 반드시 정치적으로 제기할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징계가 접수된 사람들이 사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징계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윤리위원회가 적절하게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윤리위원회에서 저에게 소명을 요구하면 저는 충실하게 소명을 할 생각입니다.

◇ 이동형 : 예, 그런데 진종오 의원 같은 경우에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겠다고 얘기했고, 조경태 의원은 법정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탈당 가능성도 얘기하고 있고, 조경태 의원의 경쟁력이라면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 무소속 출마해도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재원 : 제가 부산 지역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래서 무소속 출마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는 그 지역 주민들이 판단할 일이고, 어쨌든 윤리위원회 징계 내용 자체에 대해서 저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윤리위원회에 넘어간 그 행위 자체가, 전혀 징계 대상도 아닌데 징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분은 당내에 많지도 않습니다. 다만 징계의 수준이 어떤가 하는 데 대한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징계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했으니까 거기까지만 하고요. 이진숙 의원 이야기를 해 봅시다. 이진숙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으로 비유한 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발단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포럼 개최 건 관련해서 시작된 건데, 당원들도 책임당원 몇 천 명이 징계를 해달라고 올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당에서는 윤리위에 징계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던 것 같고,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 글쎄요, 징계 문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도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올리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서 반대한다고 했다가 징계를 당한 적이 있는데요. 반대한다고 말한 것이 징계 사유라는 데 대해서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다고 해서 해결된 건 하나도 없거든요. 어쨌든 이진숙 의원의 문제는 정치적으로 이진숙 의원께서 감당할 사안이라고 보고요. 또 김민석 대표가 '여자 히틀러', '여자 전두환'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모욕죄로 고발하는 것은, 지금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제가 '서팔계'라고 불린다고 했다가 모욕죄로 고발하신 거하고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또 그렇게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예, 김재원 최고가 이야기한 5·18 건과 이진숙 의원이 한 것은 수위가 차이가 나는 것 같긴 한데요.

◆ 김재원 : 저는 사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됐죠.

◇ 이동형 : 예, 그러니까요.

◆ 김재원 : 그런 답변을 안 하기로….

◇ 이동형 : 이 건에 대해서 문제가 사그라들 만하면 5·18 관련해서 또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번 얘기하고, 시끄러워지면 또 사과하고, 조용해질 만하면 또 누가 나타나서 얘기하고 그런 일이 자꾸 벌어지니까요.

◆ 김재원 : 그래서 저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절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동형 : 어쨌든 국민의힘 자체도, 당헌·당규인가요? 이런 이야기가 어디 있지 않나요?

◆ 김재원 : 과거에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이 공식적으로 그런 의견을 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요. 더 이상 이런 문제로 여야가 맞서 싸우고 또 여론이 갈려 싸우는 건 없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질문 드려봤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26일 장동혁 대표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내는 메시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김 최고가 보실 때 어떤 메시지를 내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김재원 :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인데, 우리 당에서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어 왔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 대선 패배 이후에 곧바로 당 대표가 되어서 당을 이끌어 왔는데, 그러다 보니까 당이 사실은 지리멸렬한 부분도 있었고 당내에 많은 갈등 소지도 그대로 있고, 또 내부 분란이 극에 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런 내부 분란이 있었고, 그것이 사실 지방선거 앞에서 전열 정비가 어려워진 원인이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당을 앞으로 1년간 어떻게 이끌고 갈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서 리더십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제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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