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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용혜인 논란'에 청문회 소명 기회 입장 유지

2026.09.02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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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유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청문회에서 의구심을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의 전격 사퇴로 공백이 생긴 차기 정책실장 후임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방침으로 야당은 물론 범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비판받고 있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는 관련 논란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청문회에서 의구심을 소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칫 소수정당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비쳐 당초 연합정치의 취지가 오해를 살 수 있는 데다, 지명한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인사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돼 사전에 다양한 우려를 수용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점차 가중되는 정치적 부담은 청와대로서도 고민스러운 대목입니다.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되, 그 이후의 판단은 후보자 본인의 소명과 여론의 평가에 맡기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김용범 전 정책실장의 후임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 없는 자리인 만큼, 2기 경제 정책 라인의 가속화를 위해 조만간 후임 인선을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장관 인사청문회라는 과제와 정책실장 후임 인선이 맞물린 상황에서, 청와대가 쇄신과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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