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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탁 의혹' 파상공세...여 "발목잡기 멈춰라"

2026.09.02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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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기 개각 인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목한 '지명철회 0순위', 바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과거 김 후보자가 '식약처 청탁' 의혹으로 기소유예를 받은 걸 고리로 파상공세에 돌입했는데.

민주당은 '묻지 마 비판'이라고 엄호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개회식 도중 포착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휴대전화 화면입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송구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건데, 과거 지인 부탁으로 특정 제약사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식약처에 청탁했다는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걸 직접 설명한 겁니다.

단지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차원이었다는 게 김 후보자 측과 서 위원장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스스로 이번 청문회 '철통방어'가 필요한 사안이다 인정한 거라며,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기소유예는 무혐의도, 무죄도 아니라며, 청와대 인사검증 단계에서 걸러져야 마땅한 후보자 지명을 강행한 건 공소취소 '돌격대장'으로서 역량이 출중하기 때문이다, 비꼬았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부정적인 방법으로, 청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게 김승원 내정자 업무 방식인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수문장으로서의 법무부 장관 역할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당시 김 후보자와 민원을 전달한 지인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실제 임상승인도 통과돼 주가가 폭등했었다며, 이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부당이익을 챙긴 거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외적으론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공식 답변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은 바로 한동훈 의원이었다며, 그땐 혐의도 입증하지 못했던 사안으로 망신주기 정치공세를 편다는 게 김 후보자 측 입장입니다.

대신 전면에 선 민주당은 한 달 뒤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이를 방해하려는 정치 공작에 지나지 않는다, 맞섰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 체제의 출범을 책임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묻지 마 비판'을 쏟아내는 것 역시 형사사법 개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합니다.]

'낙마 0순위'로 김승원 후보자를 꼽은 만큼 국민의힘에선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가운데 김 후보자를 가장 먼저 국회 청문회장에 세우겠다, 벼르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화면출처 : 국민일보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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