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서미화 "조국? 속내 다 보여, 맷집 키워 주도권 잡으려는 것...합당? 연대도 힘들 것"

2026.09.03 오후 07:39
이미지 확대 보기
서미화 "조국? 속내 다 보여, 맷집 키워 주도권 잡으려는 것...합당? 연대도 힘들 것"
AD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9월 3일 (목)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지도부 불협화음? 모두 '같이 가자' 같은 목소리 내고 있어
- 조국? 평택을 선거 때부터 어느 쪽 사람인지 헷갈렸어
- 조국 레드팀? 속내 다 보여...맷집 키워 주도권 잡으려는 것
- 조국·유시민, 말하는 내용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같은 맥락
- 조국, 평택 선거 졌을 때 정치 그만할줄 알았어
- 조국 정무적 감각 사라져...발언에 대한 컨설팅 받아야
- 김어준·유시민·조국, 사실상 원팀...범진보 연대에 훼방놔
- 조국, 계속 찬물 끼얹으면 통합은 물론 연대도 쉽지 않을 것
- 용혜인? 청문회 전에 의원직 사퇴 등 결단 하는 게 맞아
- 다음 총선? 비례로 두 번 나가진 않아...재선 하려면 선출직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국면에서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지도부에서 대변하겠다고 공언한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미화 :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 네, 최고위원 당선 축하드립니다.

◆ 서미화 : 고맙습니다.

◇ 이동형 : 최고위원 당선되고 첫 방송이라면서요?

◆ 서미화 : 모든 방송국, MBC, KBS 다 포함해서 처음 나왔습니다. 오늘도 못 나올 뻔했는데 우리 이동형 앵커님이 부르셨다길래, 다 스톱하고 일단 갔다 옵시다. 그러고 나서 왔습니다.

◇ 이동형 : 첫 방송으로 저희를 선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 지도부의 일원이 된 소감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 서미화 : 우리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는데요. 우리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 달라는 그런 간절한 마음이라는 것을 제가 너무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반드시 이재명 정부 성공시켜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당원들과 함께 정권 재창출될 수 있도록 저는 온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 처음에 지도부 출마 선언을 하시고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서미화 최고가 예선을 통과하기 어렵지 않겠나 싶었는데 통과를 했고, 결과적으로 3위를 했어요. 이거 엄청난 선전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본인은 예상했습니까? 이렇게 당원들이 나를 뽑아줄 거라고?

◆ 서미화 : 제가 처음에 도전을 해야겠다고 나설 때 '꼭 당선이 돼야 되겠다' 이 생각은 사실 저를 뽑아준 당원들한테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생각은 안 했고요. 나가야겠다고 결심한 게, 유시민 작가의 필패론을 얘기하는데 당 지도부, 전 지도부에서 어떤 입장도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제가 정말… 그 이전부터 쌓인 게 있었고, 지방선거 때 서울 선거 실패, 이런 것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다 이겼다고만 하는 이런 입장에 대해서 저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고, 또 그 과정에서 유시민 작가 말에 대해서 전혀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너무 분노해서요.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은 해야 되지 않을까' 이 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그래서 제가 나선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 말을 우리 당원들이 너무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원고도, 연설문 초안을 우리 보좌관이 써주면 제가 다 수정을 했거든요. 솔직하게 쓰니까 우리 보좌관들이 "이렇게 해도 될까요?" 했는데, "됐습니다. 저는 할 말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 당원들이 너무 하고 싶었던 말이었고, 그것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해 주고 동의해 주셨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시각장애인이고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입장으로 국회에 들어와서 민주당 지도부에 단 한 번도 선출직, 지명직도 없었고요. 선출직 위원으로 도전한 적도 없고 된 적도 없었던 그것에 대해서 어필하면서 "민주당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진정한 정당이 되려면 지도부의 목소리에 이 목소리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 이 호소에 굉장히 공감을 해 주셨습니다.

◇ 이동형 : 이거 보면 중앙위, 또 대의원, 호남, 소위 말하는 민주당의 코어들이 전폭적인 지지로 3위까지 하신 것 같은데.

◆ 서미화 : 우리 권노갑 고문, 민주당의 최고 코어 지지층 아니십니까? 그분이 오셔서 저를 응원하셨고요. 민주당의 코어 지지층이 저를 응원해 주셔서 된 게 맞습니다.

◇ 이동형 :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한 게 친명 당 대표고, 최고위원은 친청이 3명 들어갔고 이렇게 해서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지 않겠느냐 했는데, 지금 보니까 없는 것 같아요. 잘 안 보여요.

◆ 서미화 : 제 옆에 최민희 의원님이 늘 앉으시거든요.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한 것은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제가 다 포용을 했고요. 최민희 의원님, 한민수 의원님, 이성윤 의원님한테 제가 엄청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또 그분들도 같은 민주당 안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 또 민주당이 분열이나 계파 갈등 이런 것이 아니라 '같이 가야 된다', 이것에 대해서 다 동의를 하시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위원회 회의 보시면 보시는 바와 같이 최고위원회가 상당히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고, 보시는 바와 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 이동형 : 이번에 최고 회의가 세종에서 이루어졌었잖아요. 24년간 미뤄진 행정수도 완성을 이뤄내겠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 김민석 대표가 "노무현의 꿈, 이해찬 의지 이룰 것이다."라고 하면서 "세종은 워싱턴처럼, 서울은 뉴욕처럼" 이렇게 하고, 또 정부에서도 법무부, 검찰청, 경찰청, 또 성평등가족부 옮긴다는 거잖습니까? 그다음 대통령 집무실도 옮기고 아마 착착 진행될 것 같은데, 서울의 기득권 세력들이 또 반발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넘을 허들은 많이 있어요, 헌법도 바꿔야 되고. 행정수도 이전 어떻게 보세요?

◆ 서미화 : 정책이나 이런 것은 예산으로 말을 해야 되는데, 실제로 이번에 내년 예산에 대통령실에 대한 예산이 200억 수준에서 2,000억, 9배 수준으로 증액이 됐고요. 또 국회의사당도 1,200억 정도가 배정이 돼서 실제적으로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고 저는 판단이 되고, 또 연내에 세종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추진을 우리 당내에서 하고자 엊그저께 최고위에서 그런 얘기들이 나왔었고요. 또 오늘인가요? 성평등가족부하고 법무부를 내년 상반기로 해서 이전을 하겠다고 하면 행복도시법 개정이 돼야 됩니다. 그래서 국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우리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입법 개정 활동 뒷받침하면서,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기도 하고 이해찬 대표님의 뜻이기도 하고, 또 이재명 정부는 그것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예산 편성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런 행정수도, 서울·경기 중심, 수도권 중심의 행정을 세종으로 적절하게 옮기는 것이 결국 국가 균형 발전과도 저는 상당히 같은 맥락으로 가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다소 이해관계 속에서 불편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은 오래전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 또 그 진행이 이재명 정부에서 구체화되면서 대통령이 "퇴임은 세종에서 하겠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잖아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그렇게 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오늘 발표가 났죠. 방만한 공공기관을 하나로 합치고, 또 그렇게 지방으로 이전해서 예산 낭비를 막고, 그다음에 지금 전남권 국립의대도 선정을 하고요. 지방을 살리고 인구도 분산시키는 그런 여러 가지 정책을 이 정부에서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수도권에 350곳을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거든요.

◆ 서미화 : 네, 무엇보다도 전남·광주는 3대 메가 프로젝트, 그것의 시작점이 호남이면서 전남·광주에 해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이 결국은 호남 발전뿐만 아니라 5극 3특, 국가 균형 발전, 또 대한민국 대체 불가, 이거하고 다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제가 호남의 딸, 목포에서 태어나고 목포에서 현재도 살고 있는 사람이면서 현재 최고위원이 됐는데, 제가 과정에서도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연히 민주당 국회의원이니까 이재명 정부 성공과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하겠지만,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또 호남에 직접 살고 있는 전남·광주 특별시민으로서도 호남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저는 적극적으로 지도부에서 목소리를 내고 뒷받침하고자 하고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공기관의 이전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도 전남·광주에 그런 이전이 될 수 있도록 또 꼼꼼하게 살피면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형 : 지금 언론에서 그렇게 다루지 않았습니다마는 KTX하고 SRT를 통합을 했잖아요. 그래서 가격은 내리고 좌석은 늘어나고, 소위 말하는 철도의 민영화를 막았다, 이런 것이고. 그리고 아까 우리 방송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마는 IMF에 빚진 거 30년 만에 다 갚았고, 외환 보유액이 역대 최고치,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 이렇게 해서 숫자나 이런 게 너무 좋다. 잠재 성장률도 3%니까 최근 들어서 아마 최고인 거고, 국민 소득도 4만 달러 넘어서 5만 달러 가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원장이 "레드팀을 자처하겠다." 하면서 연일 정부에 날을 세우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서미화 : 조국 원장님은 제가 평택에 나오셨을 때도 이 양반이 도대체 어느 쪽 사람인지 저는 헷갈렸어요.

◇ 이동형 : 어느 쪽 사람이냐, 진보냐 보수냐.

◆ 서미화 : 국힘당 좋은 소리만 계속하셔 갖고 결국 국힘당에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 속내는 다 보이잖아요. 연대니 통합이니 하니까 몸집 키우시고 주도권 잡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 발언이나 지금 행보는 너무 부적절한… 정무적 감각이라고 하나요? 정치적 감각, 이것이 과연 있으신 분인가라는 그런 의심이 계속 들고요. 그분이 발언하고 나니까 누가 깨춤을 춥니까? 보수 언론이 일면에 싣고 사설에 싣고, 또 국힘당 원내대표는 뭐라고 칭찬합니까?

◇ 이동형 : 레임덕 왔다고 얘기했죠, 예.

◆ 서미화 : 보수들이 전부 좋아해요. 그러니까 진보 진영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원하겠죠. 그런데 그것이 과연 보탬이 되는 말로 판단을 하시고 하는 건가, 오로지 자기 부각만 시키려고 하는 것인가. 그리고 유시민 작가님 말하고 내용은 다른 것 같지만 똑같은 맥락이에요, 제가 봤을 때는. '이재명 정부가 정말 잘되기를 바라는 건가?' 이런 의심이 계속 반복해서 들고요. 그분이 원하는 것은 맷집을 키워 갖고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전혀 착각하시고 판단을 잘못했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매우 유감이고 안타깝고 그래요. 조국 원장님의 그런 발언이나 행보들이 정치를 하시겠다고 하신 분이 정치적 감각, 정무적 감각이 전혀 아닌 발언들을 하시면서… 저는 평택 선거 지고 사퇴하실 때 정치 그만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나와서 이렇게 하시니까 진보 진영에도 도움이 안 되고, 이재명 정부가 잘되게 하는 것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직 도움이 되는 것은 국힘당하고 보수 언론이에요. 그럼 이게 할 말이에요? 판단하셔야죠. 앞으로 정말 제대로 진보 진영의 연대를 원한다면 어떤 발언을 하셔야 될지를 컨설팅을 받든지 도움을 받아서라도 본인도 도움이 되고, 진보 진영에 도움이 되고, 이재명 정부 성공에도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셔야죠. 금방 그 말씀하신 것처럼,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얼마나 많아요.

◇ 이동형 : 박선원 의원은 조국 원장의 발언에 대해서 "배은망덕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아마 사면해 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그 얘기 같고요. 박지원 의원이 "정치적 고독 화풀이를 하고 있다. 돌아오기 힘들어졌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보면 김어준, 유시민, 조국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 서미화 : 거기 원팀인 것 같아요.

◇ 이동형 : 예, "대통령 지지율 3자 찍을 것이다. 3자 찍으면 못 돌아온다." 그런 얘기도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김어준, 또 유시민 씨가 말해서 그렇게 움직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마는 그렇게 된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박지원 의원 말처럼 돌아올 수도 없고 그 두 당이 합당이나 연대도 불가능한 거 아닌가. 각 당의 당원들이 감정적으로 상해 버렸거든요. 조국혁신당 당원들이 '대통령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데 ‘못한다’에 여론조사 응답하고, 민주당 지지층도 지금 ‘조국혁신당과 합당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이런 온라인 여론이 대세란 말이죠. 이러면 합당 문제나 연대 문제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미화 : 제가 지도부잖아요. 제 개인적 의견을 물으신 것인지 이게….

◇ 이동형 : 두 개 다 대답해 주세요, 그러면.

◆ 서미화 : 어쨌든 범진보 진영의 연대나 통합, 또 같은 목표를 갖고 가는 방향성에 있어서는 연대하고, 통합이 필요하면 통합도 하고, 이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일련의 과정을 시작하고 뭔가 하려고 하는데, 조국 원장의 이런 발언들이 그런 방향성을 오히려 굉장히 훼방 놓고 있습니다. 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당원들이 들을 때는, 당원들의 입장에서는 절대 안 된다는 말씀 할 수 있다고 보이고요. 이미 그 말이 이번만 나온 게 아니고 평택 선거, 또 그 이전에 성비위 사건의 처리 모습 이런 것을 보면서 여러 번 증명이 됐어요. 정말 같이 가기가 쉽지 않겠다, 이런 것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대해 보자, 어떻게든 해보자" 이렇게 하는데, 이 지점에서 이런 발언을 하시면 그 연대가 쉽겠어요? 아니, 통합, 합당 이거는 차치하고라도 연대도 사실 '이게 될까?' 하는 우려를 충분히 당원들이 할 수 있고, 앞으로 그런 논의나 토론 과정에서 다 나와야 되는 의견들이라고 저는 보이고요. 지금 제가 ‘된다, 안 된다’를 딱 단정하기는 쉽지 않은 시점이고, 또 그런 말을 이 자리에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 이동형 : 어쨌든 당 대표 말씀은 연대나 통합이나 정해진 건 없고, 일단은 협상을 해봐야 된다.

◆ 서미화 : 그렇죠. 이제 과정이 시작되는데 이 지점에 확 찬물을 끼얹어버린 거죠. 그래서 제가 말하는 거예요. 정치적 감각, 정무적 감각이 없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유시민 작가하고 같은 맥락의 말을 하면서 가는데, 항간에서 말씀들 하시잖아요. 유시민 작가를 더 이상 진보 진영의 사람으로 봐야 되냐,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도 많거든요. 그러면 조국 원장도 그런 평가받죠. 저는 너무 아닌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 여쭤보죠. 대통령이 중폭의 개각을 했는데, 일단은 다른 분들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김승원 의원과 용혜인 의원에 대해서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분은 용혜인 의원입니다. 성평등가족부 후보자죠. 자격이 없다, 이런 얘기들도 있고, 여성단체에서까지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청년인데 너무 욕심이 많은 거 아니냐, 내려놓을 줄 알아야 되는데 기득권을 너무 지키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서미화 : 항상 개각을 하면, 대통령께서 지명을 하고 나면 보수 측, 야당 측에 타깃이 딱 정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 타깃은 김승원 의원하고 용혜인 의원 같아요. 그런데 특히 용혜인 의원에 대해서는 물론 도덕성, 전문성 이런 건 충분히 검증받아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이 사실 청문회이고요. 다른 것들은 검증받으면 되는 것인데, 장관과 비례 국회의원직을 같이 겸직을 하겠다는 이런 입장은 국민 정서나 또 그동안의 관례나, 또 지명을 해준 대통령에게 주는 부담이나,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저는 청문회 전에 입장 발표를 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입장은 국민 정서에 맞춰서, 내려놓을 것은 내려놔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비례는, 뭐 본인은 "내가 빠지면 원외정당이 돼버린다"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원외정당이 되는 기본소득당에서 이분이 비례가 된 건 아니잖아요.

◇ 이동형 : 그렇죠.

◆ 서미화 : 지난 22대 총선, 24년 때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하는 연동형 비례제도를 이재명 대통령께서 발표하시고, 소수 정당들을 다 포함해 가지고 연합해 가지고 더불어민주연합당을 만들었잖아요. 그러니까 대기자가 있어요. 그러니까 의회의 공백은 없는 거예요. 걱정 안 하셔도 되고. 그리고 본인이 장관에 대한 이런 의지가 있다면 적어도 국회의원직은 겸직하시기보다 내려놓는다든가, 또 이런 추이를 보시면서 뭔가 결단을 하시는 게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 이동형 : 그러니까요. 아직 청문회가 많이 남아서, 시간이 길어지면 길수록 본인도 부담이고 대통령도 부담일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이 지명 철회할 수도 지금 없는 상황이고요. 예를 들면 뚜렷한 불법이나 탈법은 나온 게 아니거든요. 국민 감정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하면서 장관을 한다고 해서 그게 탈법도 아니고 불법도 아니잖아요, 사실은. 그러다 보니까 문제가 불거지는데, 일단 의원님 생각에서는 장관을 하려고 한다면 의원직은 내려놓으면 좋지 않겠느냐 이 생각인 것 같으십니다.

◆ 서미화 : 그리고 또 제가 걱정도 돼요, 용혜인 의원이. 왜냐하면 용혜인 의원 자체는 굉장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오셨는데, 지난번에 우리 또 경험이 있잖아요.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나서셨다가 낙마하시고, 결국 굉장히 힘들어지셨는데…. 이래서 우리 국회에서 항간에 그런 말이 있어요. 장관을 너나 나나 안 가려고 한다.

◇ 이동형 : 강선우 의원 말씀하시는 거죠?

◆ 서미화 : 네, 이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직이 평범한 시민이 아니고, 막중한 책임을 가진 국민의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까 도덕성이나 전문성, 다양한 영역에서 엄중한 잣대로 평가를 받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살면 문제가 안 될 일도, 이게 국회의원까지도 괜찮은데 장관직을 받을 때는 엄격한 잣대로 비판과 판단을 받기도 합니다. 실제로 짧은 기간에 검증하는 과정에서 사실이 사실이고 아닌 것이 아니라고 밝혀지는 것보다도, 치명적으로 어떤 낙인이나 혐오로 가기 시작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엄청난 상처를 받는 그런 일이 발생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저는 굉장히 걱정스럽더라고요.

◇ 이동형 : 그러니까요. 이게 사실은 장관을 임명하고 하면 그 사람이 그 부처의 적임자인가, 개인적 능력은 출중한가, 그다음에 국민에게 봉사할 준비까지 돼 있는가…. 그런데 우리는 그거는 두 번째 문제고, 도덕적으로 혹은 국민 눈높이에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못 하니까.

◆ 서미화 : 국민들이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 그 주도를 항상 야당 측에서 타깃을 정해서 이렇게 부각을 시키면서 의혹 제기를 하다 보니까, 국민들 정서는 그 의혹 제기가 나중에는 확인이 안 됐음에도 사실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발생하거든요.

◇ 이동형 : 그래서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정말로 능력 있고 잘하는 사람에게 이런 지명이 와도 "혹시 모르니까 그럼 나 안 해" 그러면 국가가 손해인 거잖아요.

◆ 서미화 : 그렇죠. 국가가 손해예요. 그래서 제가 이모저모로 걱정이 되더라고요.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용혜인 의원이 어떤 결단을 할지, 오늘도 출근길에 조금 봉변을 당한 것 같아요. A4 용지를 던지는 것도 있었고 그랬었는데,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기로 하고. 그 비례 얘기 나왔으니까, 우리 의원님도 민주당 1번이셨죠?

◆ 서미화 : 네, 저는 1번이었습니다.

◇ 이동형 : 두 번 하실 겁니까, 혹시?

◆ 서미화 : 비례를 두 번… 그거는 두 번 할 수도 있죠. 김예지 의원도 있고요.

◇ 이동형 : 김종인 의원도 있고, 용혜인 의원도 있고.

◆ 서미화 :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아시다시피 최고위원 하면서 제가 주장을 했던 게 우리 사회는… 이동형 작가님도 그런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시각장애라고 하는, 혹은 지체장애, 다양한 신체적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우리나라에 5%가 있어요. 그런데 장애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장애를 가지면 뭘 못할 거야' 이런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불편해요, 굉장히. 그런데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라, 이 손상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공정한 서비스를 통해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활동을 하게 하는 건 국가 책임이에요. 그 책임을 안 지면서 "장애인이니까 못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주장했던 게, “장애라고 하는 건 신체의 특성이지 삶의 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 이 장벽이 될 수 있는 것은 제도나 서비스나 정책으로 해소시키고, 그러면 나는 최소한 3선 자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비례를 제가 또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취약하기 때문에 상징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례라는 제도적인 장치를 통해서 정치 영역에 들어오는 거잖아요. 제가 두 번, 세 번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좋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기하고 있는 많은 정치 후보생들한테는 굉장히 섭섭할 일이죠.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해서 최고위원까지 했는데, 재선을 하려면 선출직으로 해버려야지 비례는 좀 그럴 것 같아요.

◇ 이동형 : 이게 비례대표 제도를 도입한 배경이 있지 않습니까? 직업의 전문성이라든가 또 의원님처럼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 그다음에 소외당하신 분들을 또 대변할 수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을 하기 때문에 의원님이 국회의원을 한 번 하셨으니까 다음에는 지역구로 가시면 그 자리에는 또 다른 사회적 약자라든가 비례성을 채울 수 있는, 전문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올 수 있겠죠. 그래서 제가 여쭤본 거예요. 혹시 생각하신 지역구가 있는지.

◆ 서미화 : 제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구는 아직….

◇ 이동형 : 왜냐하면 이번에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요, 전당대회 때.

◆ 서미화 : 네, 진짜 너무 사랑해 주셨어요.

◇ 이동형 : 의원님이 어디 가겠다고 하면 떨려야 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서미화 : 나중에 조용히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어디로 가면 좋겠다든지.

◇ 이동형 : 그럼 아직은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이 말씀이네요.


◆ 서미화 : 고민은 하는데, 그런 조언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지역을 정해야 된다", "언제까지 해야 된다"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예전에 시의원도 했어요. 시의원 할 때도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저는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인이지만, 항상 그런 말씀들을 하시면 물론 고민을 하겠지만, 내일 일도 저는 모릅니다.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런 마음으로 이렇게 제가 정치에 도전해서 쭉 해왔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야 내가 진짜 국민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판단이 됐어요. 그런데 나의 자리를 자꾸 계산하다 보면, 이게 매일 최선의 판단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정치,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정치, 이것을 위해 가다 보면 최소한 3선은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고향이 호남이시니까 그걸로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경쟁력이 좋으시니까 당에서 "수도권으로 나가세요." 할 수도 있고, 그건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서미화 최고위원이었습니다.

◆ 서미화 :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871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95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