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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공기관 이전...'역대 최대' 109개 감축

2026.09.03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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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 있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으로 이전됩니다.

법무부와 성평등부부터 차례로 이전되는데, 공공기관은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백9개를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먼저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가 크거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시 이전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두 부처를 세종시 이전 제외 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공소청과 중수청,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 모든 기관을 같은 시기에 일률적으로 옮기기보다는 기관별 업무 여건과 준비 상황을 고려해 행정 공백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도 잔류를 최소화하고 올 4분기에 이전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이전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들 기관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돼 지역 거점 역할을 키우게 됩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와 항만 관련 기관 등 전체 공공기관의 20%에 이르는 대대적 개편입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 기능개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 운영 효율화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 총리는 이번 정책이 메가 프로젝트와 5극3특 성장엔진 추진 등 기존 정책과 연계해 수도권 과밀 완화와 지역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이전과 주거 지원 비용을 두텁게 지원하고, 교육과 의료 등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이전 계획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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