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파견된 긴급구호대가 오늘 네팔군이 지원하는 헬리콥터 2대로 수색 작업을 이어갑니다.
어제는 짙은 안개 때문에 헬리콥터를 띄우고도 수색 지점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네팔 현지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네팔 군부대에서 헬기에 탑승하는 긴급구호대 요원들.
실종 추정 지점을 향해 북쪽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15분 만에 돌아오는 헬기, 기상 악화로 얼마 못 가 회항한 겁니다.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 : 헬기를 타고 가다가 안개가 너무 짙어서 거기(수색 지점)까지 진입을 못 했습니다.]
앞서 긴급구호대는 네팔 육군 여단장을 만나 앞으로의 수색 계획을 협의했습니다.
강 상류 지역까지 이동을 위한 헬기를 지원받고, 우리가 원하는 수색 구역을 배정받기 위해서입니다.
특수 구조장비 투입에도 네팔군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구호대는 수력발전소 사무실 인근의 람체 지역과 홍수 당시 대피했을 가능성이 있는 옐로우브릿지 근처를 최우선 수색지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규호 / 긴급구호대장 : 내일 다시 헬기 2대가 떠서 오늘 하려고 했던 수색을 마치려고 하고, 그 이후에 네팔군과 협의를 해서 합동 작전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협의를 하고….]
긴급구호대의 베이스캠프는 실종 추정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20km 정도 떨어진 바타르에 마련했습니다.
한국에서 실어온 특수장비와 수색견도 현장 투입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는 긴급구호대가 베이스캠프를 친 호텔 앞입니다. 무엇보다 헬기가 뜨고 내리는 군부대까지 차로 5분 거리라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앞서 사흘간 지상 수색을 벌인 신속대응팀은 람체에서 헬기로 내려와 긴급 구호대와 합류했습니다.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총력 수색에 나설 계획입니다.
네팔 바타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이율공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지경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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