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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격 시 암흑기 만들 것"...이란, 대미 보복 다짐

2026.09.04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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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받을 경우 이란을 석기시대의 암흑기로 되돌려 놓겠다고 경고하며 참전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추가로 타격하고 결혼식장 공습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텔아비브에서 열린 유대력 새해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이 직면한 경제적 압박과 정권 붕괴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극단적인 조치로 내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해올 경우 이스라엘은 모든 제약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방어와 공격 양면에서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포함해 모든 군사·민간 인프라를 무너뜨리고 이란을 석기시대의 암흑기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후 계속된 산발적인 무력 충돌에도 미국 측의 만류로 개입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재개된 뒤 다시 참전 의지를 보이며 이란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내 미군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공습에 결혼식장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테러 행위, 극악무도한 범죄로 규정하며 또다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범죄를 자행하고 명령한 자들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폭격 현장에서 발견된 무기 잔해를 분석한 결과, 미군의 합동 원거리 공격 무기 부품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결혼식장 공습에 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와 달리 민간인을 결코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공습 경고에도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가 안보를 지켜내겠다며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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