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오륙도 근처에서 발생한 예인선 침몰 사고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기상 악화로 해경의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 구조된 2명을 제외하면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아직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어젯밤 수색작업은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자]
구조 당국이 두 번째 야간수색 작업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사고 초기에 선원 2명을 발견한 이후 여전히 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어젯밤 수색작업에는 해경과 해군 등의 함선 14척과 항공기 3대가 동원됐습니다.
표류 예측을 반영해 가로 30km, 세로 49km 면적을 수색 구역으로 정했는데요.
시야 확보를 위해 항공기로 조명탄 270발을 쏠 계획이었는데 바람이 강해 무산됐습니다.
파도까지 높아 소형 선박들이 철수할 정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부산 앞바다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침몰 사고가 난 지 3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구조 당국의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강한 조류 탓에 수색 범위가 사고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넓게 형성돼있고, 예인선도 같은 방향으로 3.7km 떠밀려갔습니다.
사고 해역의 수중 시야도 30cm 정도에 불과해 수색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예인선이 수심 87m 지점에 가라앉아 있는데, 해경 대원들이 잠수할 수 있는 깊이에서 벗어난 위치입니다.
해군 무인잠수정이 침몰한 예인선 근처를 수색했지만, 시야가 짧고 내부 수색이 불가능해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인선이 전복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해경이 공개한 해당 영상을 보면 예인선이 어떤 상황에서 전복됐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을 앞쪽에서 당기고 있던 예인선 2척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1척이 뒤집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홋줄에 걸렸거나, 방향 전환의 시기가 맞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데, 해경은 당시 상황을 정밀 분석해 어떤 이유로 전복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해양경찰서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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