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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이전..."옮겨 모아 성장 거점 만든다"

2026.09.04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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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은 단순히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1차 이전의 한계를 넘어 이번에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종구 기자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서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토 불균형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 문제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26일 / 중앙지방협력회의) :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실상의 모든 큰 문제들의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입니다.]

앞서 지난 2010년에 시작한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2019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전국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공공기관이 속속 이전했지만, 기관 이전이 지역의 인구 유입과 일자리 증가로 곧바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기관이 내려가도 직원과 가족이 지역에 정착하지 않거나, 지역 기업과의 연계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2차 이전에서 정부가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으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관을 지역별로 나눠 배치하기보다 서로 연관된 기능을 가까이 모아 기존 혁신도시와 지역 산업의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 나눠먹기식 배분을 지양하고, 지역 성장의 에너지를 모닥불처럼 모아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 배치해 지역 거점의 힘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결국, 이번 정책의 관건은 기관의 숫자나 이전 자체가 아니라, 그 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에 어떤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느냐입니다.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분산을 넘어 지역의 자생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종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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