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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가능성 수력발전소 중점 수색...사망 1,280명·실종5,624명

2026.09.04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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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과 티베트 대홍수 참사 현장에서 생존 가능성이 거론되는 수력발전소를 중심으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사망자가 1,3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실종자가 하루 만에 천명 가까이 늘어 5,600명을 넘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인 9명이 실종된 곳보다 아래로 20km 이상 떨어진 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상공의 모습입니다.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진흙을 파내고 있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수력발전소의 터널 4곳을 중점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중 2곳에만 약 90명의 직원이 생존한 채 갇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터널에 통신과 휴식 시설이 있어 식량과 물도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백 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 3A와 3B는 하류 쪽이라 비교적 접근도 쉬워서 현재 구조작업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록 바하두르 파우델 / 네팔 외교부 대변인 : 어퍼트리슐리 3B 현장에서 네팔 육군 67명과 수력 발전소 소속 기술 전문가 3명이 굴착기를 이용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붕괴 구조물 수색과 구조팀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들이 사라진 어퍼트리슐리 1 지역의 생존자 증언도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운전기사로 일했던 32살의 이 남성은 동료 10여 명과 침수된 터널에 갇혔는데 물속에서 철근을 헤치며 빠져나왔습니다.

[단 바하두르 타망 / 수력발전소 운전기사 : 우리는 철근 사이 구멍으로 머리가 들어가자 몸도 집어넣었습니다. 번갈아 가며 한쪽에서는 당기고 다른 쪽에서는 밀어내며 마침내 모두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탈출하거나 구조된 사람들은 지극히 드뭅니다.

네팔과 티베트 양측 모두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네팔의 실종자가 하루 만에 천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가족들은 이들의 시신을 대신해 인형 등을 태우며 장례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Bharat Poudel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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