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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4명 압축...검찰 출신도 포함

2026.09.04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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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2일 출범을 앞둔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검찰과 판사 출신, 그리고 현직 교수가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을 행안부 장관이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합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가 3시간 반에 걸친 논의 끝에 압축한 후보자는 모두 4명입니다.

대검 형사부장 시절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수사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던 김관정 변호사, 대검 형사부장과 춘천지검장 등을 지낸 김지용 변호사, 판사 출신으로 '김건희 특검팀'에서 특검보를 맡았던 문홍주 변호사, 검찰 출신으로 '내란 특검팀' 특검보를 맡았던 이윤제 명지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 대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접수된 추천인들을 대상으로 논의한 결과입니다.

중대범죄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추천위는 밝혔습니다.

[이주원 /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 표결했을 때 네 분이 압도적인 다수여서 의견의 일치를 봤기 때문에 선정을 하게, 추천을 하게 된 것이고요.]

전체 추천인 23명 가운데 12명은 심사 절차에 동의하지 않아 11명만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심사 대상에 오른 추천인 가운데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대기 발령된 백해룡 경정도 포함됐지만, 결국 제외됐습니다.

추천위는 만약 검찰 출신이 중수청장이 되면 결국 제2의 검찰청이 되는 것 아니냔 우려에 대해선 필요한 자질과 역량이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원 /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 위원회에서는 검찰 경력을 가진 심사 대상자라고 해서 또 추천 단계에서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천위가 선정한 4명 가운데 1명을 추려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 제청할 예정입니다.

다만, 중수청 특례임용 신청자 가운데 4분의 1이 철회하는 등 인력 충원에 난항을 겪고 있어 성공적인 출범에 이를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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