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기운이 짙어지는 주말, 시민들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지역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선 가족과 함께 이른 성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휴일 모습,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진행자의 신호 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순금이 들어간 상품이 적힌 공을 찾기 시작합니다.
공을 흔들어보기도 하고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찾아보기도 합니다.
2026 괴산 고추 축제 현장에서 펼쳐진 '황금 고추를 찾아라'입니다.
[변승수 / 충북 청주시 가경동 : 갑자기 소리가 나서 딱 보니까 있는 거예요. 봤는데 순금 반 돈이 나와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학교 다니느라 요새 힘들었는데 금 찾아서 더 기분 좋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매운맛의 기준'을 주제로 열린 축제장에선 괴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고추들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습니다.
또,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방앗간에선 손쉽게 빻아갈 수도 있어 이용객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연인자 / 충남 천안시 원성동 : 여기 행사한다고 그래서 왔는데 고추가 좋아서 샀어요. 분위기도 좋고 잘해놨네요. 다른 행사장보다 잘해놨어요. 깨끗하게 좋은 것 같아요.]
선선한 날씨 속에 공원묘지엔 이른 성묘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바닥에 놓인 묘비 주변 풀을 정성스레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절을 하며 조금 일찍 추석 명절의 기분을 느껴봅니다.
[송호영 / 서울 동작구 사당동 : 일과들이 있으니까 각자들. 일찍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일찍 올라가서 또 각자 볼 일도 있고 하니까….]
한결 시원해진 날씨 속에 시민들은 이른 성묘에 나서거나 지역 축제장을 찾으며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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