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심 전력은 미 육군의 다영역 특임단입니다.
지상과 해상, 공중뿐 아니라 사이버와 우주 영역까지 통합해 작전을 수행하는 미군의 최첨단 전략 기동부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 육군이 유럽에서 한국으로 다영역 특임단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최근 한국에 다영역 특임단 전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한미연합사령관 (지난해 8월) : 다영역특임단(MDTF), 특히 다영역효과대대(MDEB)가 한국에 배치된다면, 주변 환경을 더 잘 파악하고, 감지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전략성 유연성이 강화되면 주한미군의 임무가 북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더 확대되게 됩니다.
특히,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거점으로 한반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이 중국과 타이완, 남중국해 등에 전력 투입이 가능해지면서, 한반도가 자칫 미·중 갈등의 전초기지가 될 우려도 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캠프 험프리스 같은 경우에는 베이징에서 직선거리 1000키로 정도기 때문에 만약 미국과 중국이 대규모 군사적 충돌이 있다면 한국이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죠.]
일단, 국방부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강한 반발 등 외교적 마찰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도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디자인: 박유동
영상편집: 연진영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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