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일 부산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사고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여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뒤집힌 건 지난 2일 오후입니다.
선원 한 명은 배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바로 옆 상선 사다리로 구조됐고, 다른 한 명은 해경이 예인선 침몰 전 선내에서 발견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나머지 승선원 6명은 유류품조차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대통령부터 총리, 장관까지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한 실종자 수색에 성과가 없는 이유는 총력을 다할 수 없는 상황 탓이 큽니다.
사고 당시부터 조류와 파도가 강했는데, 지난 4일 새벽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진 겁니다.
초기에는 함정 20여 척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지금은 높은 파도를 버틸 수 있는 천t급 이상 6척만 투입된 상태입니다.
바람 역시 강해 야간에는 항공기를 동원할 수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닷물 흐름을 예측한 수색 범위가 계속 넓어지는 상황과 반대로 가는 겁니다.
수중 수색 또한 조류와 파도 영향으로 중단됐습니다.
한시바삐 실종자를 만나고 싶은 가족들은 거친 바다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현재 수색 범위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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