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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른 나라도 호르무즈 올 것"...이란 ""호르무즈 외곽 새 통제구역 곧 선포"

2026.09.07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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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맹국의 조속한 군사 지원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에도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외곽에 새 통제구역을 발표할 거라며 진입하면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홍상희 특파원!

이란전쟁 장기화로 파병 압박이 가시화하고 있는데요. 에너지부 장관도 동맹국의 동참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노동절 연휴이자 일요일인 오늘 CNN, ABC 등 미 주요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라이트 장관은 먼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미 해군은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주둔하는 것이 이제 새로운 일상이 된 거냐는 질문에 라이트 장관은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도 참여하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크리스 라이트 / 미 에너지부 장관 : 앞으로는 다른 국가들도 와서 이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세계 무역은 중요합니다.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서는 안되죠.]

라이트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중동지역 내 군사자산이 관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역외에서도 조속히 군사 자산이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특정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동맹국, 특히 호르무즈를 통해 원유를 들여오는 국가들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있는 겁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늘 한국이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이 중동 지역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늘 휘발유 1갤런 평균 가격이 4달러 13센트로 노동절 기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장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크리스 라이트/미 에너지부 장관 : 선물 가격을 보면, 오늘 두 달 뒤인 11월 인도분 휘발유를 사려고 할 경우 현재 가격보다 약 35센트 저렴합니다. 따라서 시장은 휘발유 가격이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이란과 비핵화 합의가 언제쯤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핵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을 군사적으로 무력화하고 핵합의는 차기 행정부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앵커]
이란은 호르무즈에 새로운 통제구역을 곧 선포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오늘 이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며칠 안에 호르무즈 해협 외곽 통제 구역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통제구역에 진입한 선박은 모두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모흐센 레자이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사무총장 : 이 구역은 미 해군의 봉쇄선에서 시작해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하고, 반대편에서 페르시아만까지 이어집니다.]

또 오만과 논의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통항로 지도도 며칠 안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거짓말이라면서 현재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틀 전, 미국 군함을 겨냥해 이란산 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미국인들에게 지옥을 보여줬다고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석유 수송을 위해 운항하려고 하는 밀수선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미국과의 종전협상과 관련해선 이란에 대한 안전보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확실한 보장을 얻어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또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이란 내에 기근이 발생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며 이란은 식량과 필수 물자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화면출처 : ABC 'This Week'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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