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에 연루된 제약사 제넨셀의 투자 사기 의혹을 경찰이 수사하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3계는 제넨셀에 투자했던 세종메디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제넨셀 설립자 강 모 씨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았다가 지난해 12월 경기남부청이 넘겨받았습니다.
세종메디칼은 강 씨로부터 취득한 제넨셀 주식과 전환사채 등 112억여 원 상당을 전부 사기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세종메디칼은 강 씨가 지난 2021년 식약처에 실험동물이 죽는 부작용 의심 사례 등을 삭제한 거짓 자료를 제출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도 이를 속이고 거액을 투자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 씨는 조작한 자료로 식약처 임상시험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세종메디칼은 2021년 10월 강 씨의 주식과 제넨셀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등 112억여 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지만, 임상이 중단되고 대규모 투자 손실까지 겹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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