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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냉동창고 살인' 피의자 허위 진술...공범 수사 계속

2026.09.09 오후 12:35
카페 업주 30대 남성…수사관 통화에서 허위진술
'헤어진 장소·피해자 행적' 허위정보 전달
진술 내용 토대로 다른 지역 수색…초동 수사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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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의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됐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색 과정에 피의자가 허위 진술로 혼선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여성을 상대로 상품권 사기를 시도하는 과정에 공모한 사람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피의자가 경찰의 피해자 수색을 방해한 정황이 드러났죠?

[기자]
네, 경찰이 특정한 피의자는 경기 파주에 있는 카페 업주인 30대 남성 A 씨입니다.

A 씨는 지난 4일 피해자 실종 직후 같은 날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두 차례에 걸친 수사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와 헤어진 장소와 이후 행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말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엉뚱한 지역을 수색하는 등 초동 수사에 혼선을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후 카페 CCTV를 분석한 뒤 A 씨를 추궁한 끝에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감금했다는 범행을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A 씨와 범행을 공모한 이들이 적어도 3명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상품권이 창고에 있다며 피해 여성을 카페 냉동창고로 유인한 뒤 숨지게 했다고 보고 피유인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습니다.

이 창고는 범행 불과 8일 전인 지난달 27일 설치됐고, 범행 전후로 피의자는 여러 차례 냉동창고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창고에서는 5백억 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를 상대로 가짜 상품권 사기를 벌이려 했고, 이 과정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지영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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