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29년 역사상 최악의 품질 저하"...EU 벌금 폭탄에 구글 대수술

2026.09.09 오후 03:46
이미지 확대 보기
"29년 역사상 최악의 품질 저하"...EU 벌금 폭탄에 구글 대수술
AD
유럽연합의 거센 반독점 규제와 천문학적인 벌금 압박에 부딪힌 구글이 결국 현지시간 8일 유럽 내 검색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구글 측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번 개편이 29년 검색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서비스 품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개편된 검색 화면은 최상단에 특정 중개 플랫폼을 부각하고 하단에 다른 검색엔진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기존의 편리한 실시간 가격 표시 기능 등은 대거 삭제됐습니다.

구글은 익스피디아나 부킹닷컴 같은 거대 중개 플랫폼만 일방적으로 유리해졌고, 유럽 현지 기업들의 무료 직거래 트래픽이 급감하는 등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구글 검색 화면에서 여러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EU는 구글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고 앱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외부 안내를 막았다는 이유로 지난 7월에만 9억 유로가 넘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며 60일 이내 시정을 압박했습니다.

구글이 지난 20년 가까이 EU로부터 얻어맞은 누적 벌금만 무려 103억 8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16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미국 기업에 대한 강탈'로 규정하고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유럽 이외 지역의 이용자들은 이번 개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가운데, 사법 리스크와 규제 폭탄을 맞은 구글과 EU 간의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95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84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