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해외긴급구호대 2진을 내일 네팔로 보냅니다.
규모는 8명으로 1진에 비해 대폭 축소됐는데, 네팔 정부마저 구조에서 복구로 전환한 상황에서 수색 작업에 한계가 있다는 고민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네팔 해외긴급구호대 2진은 8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외교부와 소방청 그리고 코이카와 의료진 각 2명씩입니다.
이번에도 공군 수송기 편으로 네팔 현지로 이동하고, 구호대 1진은 이 수송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수송기는 시민사회단체에서 마련한 텐트와 담요 등 네팔 이재민 구호 물품도 실어갑니다.
구호대 2진은 1진 44명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입니다.
네팔 정부마저 이제는 구조와 수색에서 복구와 재건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현실적 고민이 깔려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러나 정부가 네팔의 협조를 이유로 겉핥기식 수색만 진행했다며 구호대 철수에 반대해 왔습니다.
[네팔 홍수 실종자 가족 : 정부가 약속했던 10일 간의 임무 기간조차 채우지 않은 조기 철수이며, 남동발전 직원들의 대피 경로와 생존자 증언이 확보된 구역에 대한 실질적 지상 수색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채 내려진 결정입니다.]
정부는 가족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수색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데는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박두순 / 외교부 대변인 : 수색 면적 93.8㎢로 여의도 면적의 약 21배입니다. 사고 초기부터 가족분들의 요청 사항을 수색·구조 활동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네팔 당국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습니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