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 안팎의 평가와 의견을 지도부를 중심으로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충북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용 후보자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도 YTN에, 어제(10일) 용 후보자의 반박 기자회견은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상황에 불을 확 지른 격이라며, 그나마 후보자를 옹호했던 당내 의원들마저 과하다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도 용 후보자에 대한 국민 비토의 핵심은 비례대표를 두 번 하고 장관까지 하려고 한다는 건데, 이 전제를 인정하지 않으니 소통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3선 중진 의원은 기자회견에 대해 설득력 있는 이야기였다며, 겸직은 법적으로 허용된 만큼 정권에 부담되고 잘못된 인사라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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