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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앞둔 김승원...'정면 돌파' 기류 속 파장 지속

2026.09.12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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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5일 청문회를 앞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처 청탁 의혹을 포함한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최대 논란은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입니다.

부정한 청탁은 없다는 게 김 후보자의 일관된 입장인데, 일단 과정이 신중치 못했던 점에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른바 '셀카 모임'과 관련해 기존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우연한 만남이었다는 설명은 준비단과 소통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고, 브로커로 알려진 사업가 양 모 씨는 '친한 후배'라고 인정한 겁니다.

[김 승 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7일) : 제가 볼 때는 되게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또 친한 후배로서 이렇게 지내온 것은 맞습니다.]

잇단 해명에도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배우자가 원장으로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은 '가족기업'처럼 운영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셀카' 모임 참석자이자 제넨셀 창업주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 아들이 의원실에서 입법 보조원으로 근무한 사실을 두곤, 보은성 채용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불거졌습니다.

[김 승 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11일) : 이게 다 공개되는 자료거든요. 그러니까 떳떳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면접을 통해서 입법보조원이라는 일을 맡겼고….]

직접 해명 대신 준비단 차원 서면 해명도 이어졌는데, 이따금 역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을 두고 편집·왜곡을 주장하며 직접 원문을 공개한 게 대표적인데, 한 의원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 동 훈 / 무소속 의원 (지난 10일) : 일종의 커미션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김승원 씨조차도 걱정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 김승원 본인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드러났습니다.]

야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수사와 기소 분리 정착 등 법무부 수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정면 돌파'를 예고한 김 후보자, '임명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는 일부 여론조사까지 발표된 가운데, 청문회에서 납득 가능한 해명으로 여론의 물음표를 지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백지오


○ 조사·의뢰기관 : 미디어토마토·뉴스토마토
○ 조사 기간 : 2026년 9월 7일~9월 8일(2일간)
○ 표본 오차 : ±3.0%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35명
○ 조사 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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