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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본격 수확...고품질 출하 필수

2026.09.13 오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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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샤인머스캣이 과잉 공급과 저품질 유통 여파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도를 대폭 올려 제값을 받고 직거래 판로를 뚫어내는 고품질 전략 농가들도 등장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탐스럽게 익은 샤인머스캣이 가지마다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9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출하 작업이 한창입니다.

잘 익은 샤인머스캣의 평균 당도는 20브릭스 이상.

유기농 재배에 수확 시기까지 늦춰가며 당도가 보장된 품질만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홍시년 /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 단 한 가지 당도 때문이에요. 다른 건 없고, 당도 때문에 (다른 농가보다) 1kg에 2천 원은 더 받아요.]

고품질로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다 보니 이 농가의 제품은 단골손님들에게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직거래로 판매하다 보니 1kg당 1만 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돼 수익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 농가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급이 많아진 데다 당도가 낮은 저품질 출하가 이어지면서 샤인머스캣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실제 제주 지역 일부 농가에서는 아예 재배를 포기하고 폐원까지 고민하는 실정입니다.

[김용찬 / 동부 농업기술센터 신기술 보급 팀장 : 샤인머스캣이 전국적으로 지금 5천 헥타르 이상 재배되고 있어서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가격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어요. 감귤이나 다른 과수에 비해서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폐원을 고민하시는 농가 분들이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소비 외면과 가격 폭락이라는 위기 속에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농업기술원은 시장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최소 18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제품만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YTN 김수연?KCTV (lhb11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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