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의 아람코 석유 시설과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 기지에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현지 시간 1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부당한 침략에 맞서 두 차례의 고강도 군사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후티는 첫 번째 작전에서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해 얀부에 위치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을 정밀 타격했고, 대형 화재와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얀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사우디가 동서 송유관을 통해 보낸 원유를 선적하는 우회 수출항입니다.
후티는 두 번째 작전으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 기지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사우디 연합군의 무차별 공습에 대한 정당한 보복 조치라며, 사우디 본토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예멘 북동부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관련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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