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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문 보고서 충돌...여 "적격" vs 야 "심판" [뉴스퀘어10]

2026.09.17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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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여야는 경과보고서 채택을 놓고충돌하고 있습니다. 정국 현안,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함께합니다.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 이후에 지금 여야가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일단 정치권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일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법사위 전체회의가 있는데 단독으로라도 채택하겠다는 입장이죠?

[김지호]
우선은 국민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우려에 대해서 저희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막대한 이권이 달려 있는 친밀한 지인의 민원 사항에 대해서 다소 미숙하고 부적절한 부분, 굉장히 반성하고 사과드리고 있고 저희도 성찰하고 있는데 다만 지금 김승원 후보자 자체가 과거 정치 검찰과 가장 대립해서 싸운 그런 검찰개혁의 주장한 그런 인사이다 보니까 정치검찰의 과도한 수사와 또 그렇게 과도하게 수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조차 못하는 그런 사법적 결과가 이미 확정돼 있습니다. 10월달에 공소청도 개청해야 하고 법무행정 관련해서 법무부 장관 부재로 인한 차질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야당과 언론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 김승원 후보자도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장관 후보자가 돼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각별히 신경 쓰고 매진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명 강행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장외투쟁까지 이야기 나오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국민의힘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녹취를 통해서 알지 않았습니까? 승인되면 수천 억 벌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또 그 브로커 양 씨에 대해서 김승원 후보자가 이거 다 너 보고 움직이는 거야, 이런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게 단순히 민원 전달을 넘어서 실제로 승인되지 말아야 할 게 승인이 됐습니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주가조작에 이용돼서 브로커 양 씨는 6억 원 투자를 받았고 강 모 씨라는 제넨셀 대표는 63억 원 주식 팔고 그다음에 전환사채까지 합하면 113억 원의 이득을 얻었습니다. 3만 명 넘는 사람들이 주가조작으로 이해서 피해를 봤죠. 그리고 햄스터 5마리 중 1마리는 아예 죽고 4마리는 피를 토하고 폐가 비대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게 또 임상시험으로 해서 사람이 실제로 투입됐다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 생명 그리고 또 재산이라는 이런 측면으로 봐서 이거는 엄격히 보면 범죄입니다. 기소유예라는 게 무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위해서 총대를 메는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저희는 임명 당연히 수순으로 보겠지만 국민들이 이걸 받아들일지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 인사청문 정국에서 한동훈 의원의 존재감이 굉장히 많이 부각됐었는데 한동훈 의원도 거리로 나가야 한다는 입장 아닙니까? 지금 대여 투쟁을 고리로 국민의힘과 밀착하는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한동훈 의원이 자신이 두 번이나 당대표로 있었던 정당에서 제명당하다 보니까 정치적 입지가 많이 축소됐고 또 여기에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의원의 가족들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서 지금 수사가 어느 정도 강제수사가 압수수색도 되고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활로가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친정과도 같은 특수부 검사들이 지금 김승원 후보자라는 정치검찰 저승사자가 만약에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본인의 근거지가 와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렇게 오버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에 하루에 50개씩 저렇게 해명을 하고 대응을 했다면 한동훈 의원의 태도라는 게 일관성이 있을 텐데 그때는 또 아무런 일언반구도 없다가 지금 저렇게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활동하는 모습이 제가 봤을 때는 뭔가 급하기는 급한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이 지금 추가적으로 자택 사저것 언급 계속하고 있어서. 그런데 또 실제로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단 말이에요. 이 부분은 왜 그럴까요?

[김기흥]
제가 볼 때 지금 시점에 내놓는 것보다는 좀 더 시일을 봤을 때 내놓는 게 좀 더 전략적이다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이미 사진을 내놓든 그거 관련해서는 제가 녹취가 있는지 아니면 동영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내놓지 않아도 충분히 국민들이 이에 대한 분노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의원이 같이 간다는 건 그 사람이 한동훈이기 때문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요. 국민들이 분노하는 지점에서 우리가 같이 만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저는 국민과 맞서면 안 된다고 보고 있고 내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이른바 뒤에 붙이는 백드롭 그 부분의 내용이 국민의 뜻이라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 뜻을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하는데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법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본인이 그렇게 임명한다면 이건 너무나 노골적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 후보자 허위 답변 논란도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청문회장에서 정 모 판사의 사건을 변호사 시절에 수임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서 이 위증 논란에 대해서는 해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김지호]
아무래도 12년 전에 있었던 재판이었고 그리고 그 재판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던 정 모 판사가 주심이 아니라 배석판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판 결과가 김승원 후보자가 변호했던 원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그렇게 확인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래전 일이라 기억을 하지 못했던 게 아닌가. 이 부분 관련해서는 김승원 후보자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솔하게 사과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겠죠.

[앵커]
지금 이런 가운데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마저 김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 논평을 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심을 봐도 이게 표본오차가 있기는 하지만 52% 정도가, 그러니까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민심이 부적격하다,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가 내려지고 있는데요. 반밖에 반대를 안 하는 겁니까, 아니면 반이나 반대를 한다고 봐야 하는 겁니까?

[김기흥]
제가 볼 때는 저기에 모름이 22.8%로 나오는데 알고 나면 보면 볼수록 잘도 인사가 아니라 보면 볼수록 잘못된 인사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김승원 후보자 관련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것 같아요. 다른 자리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이잖아요. 법무부 장관에 영어로 저스티스가 들어간다는 것 아닙니까? 왜 이 정부는 성평등가족부 후보자 같은 경우는 평등하다고 한다면 그나마 그 남편과의 관계가 당으로부터의 돈 받는 그런 부분에서 평등한 겁니까? 아니면 지금의 법무부 장관이라고 한다면 전과도 있지 않습니까? 이분 전과도 있는 데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론도 안 좋고요. 그리고 경실련뿐만이 아니라 참여연대, 진보 쪽에 있는 시민단체에서 반대를 하고 있고 정의당이 예전에 보면 이른바 데스노트라는 그런 표현이 있지 않았습니까? 정의당이 찍으면 낙마한다고 했는데 정의당은 9월 초부터 얘기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왜 얘기가 안 되느냐. 공소취소를 주장하고 있는 정치인을 법무부 장관으로 하면 검찰개혁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할 수 없다, 이 얘기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해결이 안 됐기 때문에 저는 여론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부정 여론이나 또 국민의힘에서 대국민 보고대회도 준비하고 있고 장외투쟁까지 나설 조짐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도 역풍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김지호]
아무래도 국민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송구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지명한 6명 장관 후보자 중 이미 용혜인 장관 후보자가 낙마를 했고 지금 검찰 또 법무 행정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장관을 공석으로 둘 수 없고 그리고 이 사안 관련해서는 특수부, 정치부, 정치검찰들, 정치검사들이 본인의 신분상의 어떤 피해를 예상하고 뭔가 좀 조직적으로 결탁해서 아주 부정적인 뉴스들을 내고 있기 때문에 여론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 지적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법무행정 그리고 공명정대하게 법무행정을 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게 김승원 후보자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짚어밝겠습니다. 철거민 특별공급 혜택 의혹이 떠올라서요. 본인은 법적 위법이 없었다고 하는데 국민들이 바라보기에 이게 고위공직자 일가족이 철거민 보상으로 서초구 아파트를 얻는 과정을 지켜봤을 때 이게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겠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김기흥]
지금 이재명 정부에서 이렇게 장관 후보자라고 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부동산 관련해서 남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앞서가는지. 굉장히 톱티어다, 1티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저도 철거민 특공이라는 표현은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야당 의원이 지적했을 때 나도 철거민 특공 처음 듣는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신청서에 본인이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했습니다. 왜 그때 주소를 이전했느냐 했더니 답변이 가관인 게 와이프한테 물어봤는데, 배우자한테 물어봤는데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본인도 모르고 배우자도 모르고 그럼 우리가 알아야 됩니까? 주소이전 누가 했습니까? 누가 대신 해 준 게 아니잖아요. 그런 차원도 있고 아들 문제 관련해서 7억 원, 이모하고 이모부한테 돈을 빌렸습니다. 30대지만 그래도 자기 아들이 7억 원, 그러니까 상가 지분을 4평짜리입니다. 그게 이른바 딱지가 나오는 거거든요. 이것 또한 굉장히 부동산 관련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은 채 1억 원이 안 돼요. 그런데 7억 원을 빌려서 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았느냐 했더니 본인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쟁 난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까 사우디 대사였습니다. 대사가 싸웁니까? 있을 수 없는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답답함을 금할 수 없고 마지막으로 한말씀드리자면 아들이 4성 장군, 본인과 아들이 찍은 사진을 프사라고 해서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습니다. 이거 일정 부분 특혜받고자 하는 과시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지적하니까 우리 아들이 부대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봐라, 이런 식으로 적반하장격의 모습을 보여서 저는 태도의 문제도 지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 부분은 여당, 특히나 진성준 위원장도 지적했던 부분이기는 하거든요.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지금 젊은 세대들이 강남에 아파트를 사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내가 능력이 있어도 대출이 안 되고 여러 가지 여건상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려운데 장관 후보자가 과거에 주민등록법상 뭔가 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관련해서 이전이 되다 보니까 야당에서도 지적을 하는 것이고. 아까 얘기하신 자제의 재개발, 재건축 관련된 상가 부분은 그 상가를 가진다고 해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현재는 아닙니다. 좀 더 지켜봐야 되는데 아무래도 일종의 누군가는 가족 중 이재에 밝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 투자를 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불법은 아니지만 최근 부동산 관련해서 너무 가격이 오르고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우니까 이런 정서들에 있어서는 조금 강신철 후보자도 다소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렇게 청문정국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직접 국민 앞에 나서 지지율 하락 정면돌파에 나섭니다. 그래서 짚어봤습니다. 위기 때 열린 역대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은 어땠는지 국민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회견이 있었던 반면, 오히려 등을 돌리게 된 회견도 있었습니다.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이전국을 뒤덮었던 지난 2008년.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불과 석 달 만에 52%에서 21%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이 전 대통령,특별 기자회견으로 돌파에 나섰습니다.

[이 명 박 / 전 대통령 (2008년 6월) : 캄캄한 산 중턱에 홀로 앉아서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아무리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습니다.]

[앵커]
기억나실 겁니다. 대운하 공약을 접고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고 이듬해엔 아예 중도실용 노선으로국정 기조를 바꿨는데요.그 결과 지지율은다시 40%대로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늘 긍정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34일 만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박근혜 전 대통령.

[박 근 혜 / 전 대통령 (2014년 5월) :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앵커]
사과와 함께 해경 해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정작 참사의 원인 규명이나 재발 방지책과는 거리가 멀다는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하자, 회견 정치를 택했습니다.

[윤 석 열 / 전 대통령 (2024년 11월) :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좀 도와서 선거도 좀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한 게 잘하는 걸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그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악마화시킨 거는 있습니다.]

[앵커 : 모든 것이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
라며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김 여사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끝내 민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내일은 이재명 대통령이'30%대 지지율' 돌파 카드로직접 국민 앞에 나서게 될 텐데요. 어떤 메시지와 태도를 보일지, 그리고 그 결과가 지지율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율 반등 모멘텀 이런 것을 살펴봤는데 내일은 반등의 기회가 될까요?

[김지호]
지금 6.3 지방선거 이후에 그때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그리고 3대 메가 프로젝트, 그다음에 여권의 전당대회 그리고 최근에 개각까지 6월부터 현재까지 네 번의 빅이벤트가 있었는데 제가 봤을 때는 호남 3대 메가 프로젝트 외에는 세 가지 이슈가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소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과 성찰이 너무나 빠른 템포로 이어지다 보니까 그 결과에 대한 분석도 조금 민심과 차이가 있었고 또 잘못된 민심 진단을 하다 보니까 그다음 결과들도 뭔가 열심히는 하는데 좀 못 미치고 핀트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저는 대통령님의 기자회견이 지금보다는 장관들에 대한 인선과 임명이 마무리되고 그 이후에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견이 있었는데 어쨌든 결정이 됐기 때문에 내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충분히 경청하고 국민 목소리에 대해서 소상하게 답변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무래도 최근 불거졌던 연임 문제라든지 공소취소 문제라든지 그리고 호르무즈 파병 관련해서 진솔한 질문과 답변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내일 기자회견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기흥]
간단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김승원 후보자 관련해서 임명을 해야 한다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태세인데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거와 그것해서 하지 마, 이럽니까? 이건 제가 볼 때 뭐 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이 분명하게 민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의당에서도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공소취소와 관련해서 총대 매라고 한 사람이 과연 법무부 장관으로 적임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회의적이증명국민들은 질문을 합니다. 공소취소, 그리고 연임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법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고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합니다. 재판 관련해서 본인이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본인이 언제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센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을 피해자, 그런 모습으로 자기를 규정하려고 하는 겁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은 납득이 안 되고요. 이번에 인사 관련해서도 결국은 국민 대신 이재명 대통령, 국민 대신 우리 편, 왼쪽을 챙기다 보니까 사달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진솔하게 본인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서 국정이라는 게 SNS, X를 통해서 툭툭 나오고 국무회의 때 본인이 한 얘기가 곧바로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이게 과연 대통령이 제도와 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고요. 또 무엇보다도 정부가 과도하게 개인의 삶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비거주 1주택자 관련해서 어떻게 하루아침에 거주하지 않은 1주택자는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장관 후보자들 보면 본인들은 다 전세 끼고 거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 샀잖아요. 그러면 정책이 잘못된 겁니까? 아니면 그분들이 잘못된 사람들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과도하게 모든 것들을 다 자신들이 할 수 있다는 그런 오만에서 벗어나서 진솔하게 잘못하게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하는 그런 자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내일 이 시간쯤입니다. 저희도 생중계로 전해 드릴 예정이니까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지켜보시죠.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의 공개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저희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에 했던 녹취를 준비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했는지 듣고 관련된 이야기들도 나눠가도록 하겠습니다. 들어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압박하고 있고 또 앞서 저희가 조현 외교부 장관 출국하는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파병과 관련해서 어떻게 정리가 돼 간다고 보십니까?

[김지호]
미국이 한국의 유일한 안보 동맹국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 저희도 당연히 도와야겠죠. 그런데 미국에서조차 이란과의 전쟁을 전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전쟁 양상이 군사와 군사가 맞붙었다기보다 민간시설, 원유 유조선을 서로 보복하듯이 공격하고 있는데 만약에 비전투요원이라도 한국군이 참전했을 경우 아랍권에서 활동하는 저희 민간인들이 테러나 살상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 이 사안은 간단한 문제도 아니고 또 세계적으로 연합군을 꾸려서 참전한다고 하면 모를까 지금 한국 이외에 이 전쟁에 참여한다고 힘들게 검토하는 국가도 없습니다. 이 사안 관련해서는 뭔가 좀 국내적으로도 찬성하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뿐이 없고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여론도 나쁜 상황이라 아마 정부에서도 이 부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미국 정부를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려운 문제인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떻게 절충점을 찾아야 할까요?

[김기흥]
제가 볼 때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인식이 잘못된 게 이란은 이미 우리나라 대한민국 상선 미사일 두 방을 쏴서 우리가 침몰될 뻔했습니다. 다행히 침몰되지 않았죠. 그렇다면 대통령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전쟁하자는 게 아니라 원칙적인 대응을 얘기해야 돼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아무데나 쐈는데 맞은 것 같다, 그런 표현도 썼고 또 뭐라고 얘기했냐면 살짝 등이 터지 것 같다. 우리나라 국민이 죽을 뻔했습니다. 그때 우리가 원칙적인 대응을 했다면 이란이 이렇게 적반하장식으로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봤을 때 대한민국 대통령은 왜 이란에 이럴까.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원칙적인 대응이 제가 곧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외교라는 것은 중간에서 균형외교라는 말이 있지만 그거는 실질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상대로 하여금 우리를 얕보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원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참 어려운 문제인데 내일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이 이야기도 어떤 입장을 밝힐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뢰·조사기관 :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기간 : 9월 14~15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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