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출국을 하루 앞두고 펼친 마지막 실전테스트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왼손 불펜 투수들이 나란히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류지현 감독은 김진욱을 불펜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석 점 뒤진 상황, 야구대표팀 박준순이 3루 옆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냅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이번엔 김건희가 똑같은 방면에 적시타를 만들면서 대회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으로 장식합니다.
상무와의 8이닝 연습경기.
대표팀은 최근 선발로 등판한 투수 곽빈과 최민석, 소형준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 8명을 매 이닝 1명씩 등판시켜 구위를 점검했습니다.
6명의 투수가 무실점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1회와 4회 등판해 점수를 내준 오원석과 배찬승의 구위가 아쉬웠습니다.
둘 다 왼손 불펜 자원이어서 우려를 남겼는데, 올 시즌 롯데의 든든한 선발로 자리매김한 김진욱이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그나마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김진욱을 선발 대신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 진 욱 / 야구대표팀 투수 : 작년에도 2군에서 중간에서 계속 준비했기 때문에 크게 이질감은 없습니다. 올라가서 우리는 좋은 결과로 보답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타자들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이뤘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입니다.
대표팀에서 류 감독의 특별 타격 지도를 받은 윤동희는 6회 대타로 나서 타점을 올리면서 타격감은 물론, 자신감도 충전했습니다.
[윤 동 희 / 야구대표팀 야수 : 감독님께서 '특타'를 시켜주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량도 많아서 감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요. 타석에서는 오랜만에 좋은 타구도 나오고….]
국내에서 모든 훈련을 끝낸 야구대표팀은 이제 결전지 나고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돌입합니다.
가장 중요한 타이완의 조별예선 첫 경기는 오는 21일에 열립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