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휴게소나 식당에서 로봇을 활용해 음식을 조리하거나 나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식품 로봇을 연구 개발하고, 안전성과 성능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튀김기 앞에선 로봇이 팔을 움직여 음식을 건져내고, 기름까지 털어냅니다.
또 다른 로봇은 1분 남짓한 시간 만에 돼지고기를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식품 조리에 쓰이도록 개발한 로봇들입니다.
[권 다 솜 / 경북 ICT 융합산업진흥협회 선임연구원 : (고기를) 넣기만 하면 구워져서 세팅까지 해주는 자동화 기계입니다.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기름 튀김, 인력 이런 걸 쉽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일 로봇을 연구 개발해 사업화하고, 또 성능 검사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조리도구나 식품 기기의 국제 시험 인증 기관도 아시아 최초로 들어서 수출에 필요한 안전성 검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민 지 훈 / 국제 시험 인증 기관 기술책임자 : 해외에서 승인받고 난 다음에 시편을 다시 보내고 성적서를 보내는 데까지 기간이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걸립니다. 그게 한 한 달 정도로 (줄어듭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센터 준공으로 외식·조리 로봇 산업이 탄력을 받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요리 과정이 까다로운 한식의 조리법을 표준화하면 'K-푸드' 확산에도 힘이 실릴 거로 기대했습니다.
[이 철 우 / 경상북도지사 : 우리나라 식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고, 특히 푸드 테크 기술을 더하면 한국의 한류 문화와 섞어서 같이 나가면 그것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리라….]
식품 로봇의 인큐베이터가 될 연구센터가 식품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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