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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대출 금리 7% 육박...트럼프 2기 들어 최고

2026.09.18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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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대출 금리 7% 육박...트럼프 2기 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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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 모기지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국책 주택 담보 대출 업체인 프레디맥이 집계한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로, 전주보다 0.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4주 연속 상승으로, 주간 상승 폭으로는 16개월 만에 가장 컸는데 7% 선에 바짝 다가선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초만 해도 모기지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월에는 3년 만에 처음으로 한때 6%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란 전쟁 발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미국 정부 재정 지출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미국 모기지 금리의 주요 기준점으로 여겨지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번 주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는 5%마저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주택을 구입하면서 올해 초 6%에 가까운 금리와 현재 금리로 각각 30년 만기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전체 원리금 상환액 차이는 수만 달러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연방 준비 제도(Fed·연준)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도 단기적으로는 주택 구매자들의 차입 여건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실제 인플레이션 억제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모기지 금리 하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의 부동산 정보 업체인 질로우는 "오늘의 높은 기준금리는 내일의 주택 시장 회복을 위해 필요한 약"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시장의 신뢰가 커질수록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주택 시장 회복이 다시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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