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SNS를 점령한 영상.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경쟁을 펼친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의 결선 장면이었는데요, 문화유산이 말 그대로 살아움직이며 시민들의 폭소를 유발했던 그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거북이 형상이 새겨진 조선시대 어보를 표현한 참가팀이 춤을 추면서 등장하고요, 어보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백제시대 금동대향로도 등장하는데요, 그 안에서 등장한 참가자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입니다.
이건 뭐죠?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 간돌검인데요, 한 눈에 봐도 길쭉한 신장의 이 참가자는, 다름 아닌 모델 이혜정씨였습니다.
반가사유상은 이렇게 자신이 앉을 의자를 직접 끌고 나와서 한쪽 발을 이용해 돌아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이 참가자.
조선시대 선비들이 벼루에 먹을 갈 때 사용할 물을 담아두던 잉어모양 연적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어려운 동작을 버텨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고요, 결국 대상을 차지했네요.
[전은슬 / 제3회 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 (관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어, 어… 사랑합니다!]
분장하느라 시간 꽤 많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3회째를 맞은 국중박 분장놀이.
올해는 무려 275팀, 643명이 참가해 지난해와 비교해도 참가팀이 3배 이상 늘었는데요, 해가 거듭될 수록 인기와 기발함을 더해가고 있는 분장놀이,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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