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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금' 남자 농구 금의환향...야구도 5연패 '시동'

2026.09.21 오후 02:46
결승전 당일 훈련장 차량 '노쇼'…훈련 취소돼
'홈팀' 일본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보미, 종합격투기 여자 모던 54kg급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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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남자 농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습니다.

개회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메달 행진을 시작한 한국 선수단, 오늘은 야구 대표팀이 첫 경기이자 대회 5연패를 향한 가장 중요한 고비인 타이완전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기자]
네,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농구 대표팀의 입국 모습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늘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수들은 반짝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나타났는데요, 결승전을 마친 지 채 12시간도 되지 않아 귀국한 우리 선수들은 약간 피곤하고 얼떨떨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결승전 당일 훈련장으로 데려가 줄 버스가 아무런 설명 없이 오지 않아 예정됐던 훈련이 취소되는 촌극을 겪기도 했죠.

이정현 선수가 말하는 당시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현 /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 : 결승전 경기 당일에는 아예 버스가 배정되지 않아서 저희끼리 산책을 하고 카페를 가고, 그런 식으로 훈련을 대체했고요. 그런 부분에서 힘들다면 힘든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을 극복하고 홈팀 일본을 보란 듯이 67대 57로 꺾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이현중 선수도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현중 /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 : 감독님과 처음 포옹하고,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시니까 제가 눈물이 나더라고요. 또, 선수들 모두 너무 개개인이 희생하고 롤(역할)을 받아들이면서 다 같이 이뤄낸 우승이어서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종합격투기에서 여자 모던 54kg급의 이보미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격 대표팀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하며 어제 반효진에 이어 메달을 더했습니다.

오후 경기 중엔 먼저, 오늘 오후 4시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상대로 치르는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주목할 만합니다.

남북 모두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조 1위를 해야 좋은 대진표를 받을 수 있어서 치열한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개막 다음 날인 어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수영도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어제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영범이 오늘 오전 자유형 50m 예선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운 만큼, 오후 5시 10분 결선에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또, 저녁 6시 20분, 수영 경영 남자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어, 저녁 6시 반엔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과 첫 대결을 펼치는데요,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지킨 야구 대표팀이 5연패 고지에 오르는 데 가장 위협이 되는 팀이 바로 타이완입니다.

그래서 오늘 선발 투수는 에이스 곽빈으로 일찌감치 낙점됐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도 저녁 7시 20분 4강전에서 강적 일본을 만나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툽니다.


일본을 꺾는다면, 금메달을 획득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정태우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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