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중인 캐나다를 대신해 러시아 동맹인 벨라루스에서 칼륨 비료를 구매하는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벨라루스에서 칼륨 비료인 포타시 구매를 위해 대규모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격은 우리가 현재 캐나다에 주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포타시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수입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은 벨라루스 당국이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벨라루스와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15일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특사 존 콜과 만나 미국 은행에 동결된 자금 해제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콜 특사는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미국 정부가 미국 은행들에 벨라루스의 동결 자금 해제를 요청했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1994년부터 집권해 지난해 대선에서 7선에 성공하면서 2030년까지 임기를 늘렸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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