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공개한 북한군 포로 2명이 3~4일 전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용원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입국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지만 당사자들의 신변 안전과 외교관계 등 국익을 고려해 관련 사실의 공개를 자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송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지난 6월쯤으로 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비밀리에 특사를 보내 우리 외교 당국과 고위 당국자 사이에 포로 송환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청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는 이들이 육체적·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온전한 보호와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리 정부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우리 정부가 좀 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청년들의 목숨을 대가로 러시아의 최신 군사기술을 도입하고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안전이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참전 실상을 직접 알릴 기회가 조속히 마련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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