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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가 나타났다!"...귀한 몸 드러내자 환호성

2026.09.24 오후 04:28
'부캉이' 직접 보기 위해 부산 북항에 만 명 운집
평소 약 2천 명 방문…'부캉이' 덕에 5배 급증
3.5m 크기 '부캉이' 일주일째 북항 수로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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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전부터 새롭게 부산 명물이 된 상어 '부캉이' 이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가 됐는데요.

오늘도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은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기자 오늘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자]
부산 동구 북항에 조성된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앞서 전해주신 대로 부산 명물 상어 부캉이를 보러 온 것입니다.

친수공원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 측은 오늘 오전부터 만여 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캉이가 모습을 나타나기 전에는 보통 2천 명 정도가 찾는 곳인데 부캉이 덕에 무려 5배나 많아진 셈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추석 연휴를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부캉이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한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3.5 미터 크기의 상어 부캉이는 지난 18일 이곳에서 발견돼 일주일째 머무르고 있습니다.

부산 북항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부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대략 15분 간격으로 인근 바다로 나갔다 다시 수로로 들어오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수로 팬스에는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차 있는데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부캉이 덕에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과 카페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배치된 요원들은 수로변 난간 가까이 가지 말라고 만류하는 등 안전관리에 애쓰는 모습입니다.

'장기 체류'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 기관은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당국은 추석 연휴가 끝나도 부캉이가 친수공원을 떠나지 않을 경우 구조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를 안전하게 수로 밖으로 내보낼 방법을 고심 중입니다.

구조는 최대 수로 폭에 맞춰 별도로 제작한 50m 정도의 그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부캉이를 수로에서 인근 바다고 밀어내는 방식이 유력하며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시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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