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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귀성·이른 귀경에 북적..."명절에 또 만나요"

2026.09.25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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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을 맞아 기차역은 늦은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에 나선 사람들도 북적였습니다.

고향 집으로 향하는 설렘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아쉬움이 함께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든 시민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도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 여행 가방 위에서 신이 났습니다.

추석 당일, 기차역 대합실에는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이 교차하며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바쁜 일상 탓에 뒤늦게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입니다.

아이들 역시 오랜만에 만날 친척들과 사촌 형제들 생각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한시온·한하온·한지온 / 귀성객 : 명절이니까 다 같이 가서 많은 친척을 뵙고 인사드리는 게 저희도 좋고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기분이 오랜만에 (사촌들) 만나서 기대되기도 하고 오랜만에 가서 재밌을 것 같아요.]

반면 열차를 기다리는 승강장에는 이별의 아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할머니는 손자를 한 번 더 안아보고, 볼에 입맞춤을 전하기도 합니다.

떠나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에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이옥례·박정후 / 귀경객 : 저는 올라가야 하고 얘는 여기서 생활해야 하고 월요일에 학교도 가야 하니까 다음에는 얘가 얼마나 발전했나, 또 보고 싶어요.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가족을 향한 애정을 선물 보따리에 가득 담아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낸 사람들.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는 늦은 귀성길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돌아오는 이른 귀경길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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