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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방화' 범행 동기 집중 수사...연휴 뒤 합동감식

2026.09.26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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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주시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대해 경찰이 범행 동기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가족을 조사하는 한편 다음 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기자]
추석 당일, 경기 양주시에 있는 빌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 씨가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건물 2층 주민 : 아들하고 나랑 나갔는데 아저씨가 휘발유를 사 오는 거예요. 내려와서 112에 신고했어요. 바로. 아무래도 휘발유 냄새가 진동해서 올라가서 막 뿌린 것 같았어요. 냄새가 많이 났어요.]

방화 용의자인 A 씨가 이미 숨졌고 실내가 심하게 불타 휴대전화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 경찰은 A 씨의 가족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3시간 전쯤 A 씨의 아내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당시 집안에는 A 씨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나기 전 남녀가 크게 다투는 소리가 났고, 이후 여성이 병원에 실려 갔다는 빌라 주민들의 목격담도 이어졌습니다.

[화재 건물 1층 주민 : 한 10시경에 여기서 주민분들이 다투셔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분이 계셨고, 저희가 지금 음식을 장만하면서 저희가 1층이기 때문에 문을 열어 놓고 했는데 막 시끄러운 소리가 나고 구급차도 왔다 가고 하더라고요.]

구급대원이 여러 차례 가정폭력이 있었는지 물었지만, 아내는 수납장에서 접시가 떨어져 머리를 맞았다고 대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A 씨의 아내가 다친 것과 방화 범행이 연관되어 있는지도 열어 두고 수사하는 가운데, 다음 주 합동 감식에서 화재 원인의 실마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소휘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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