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에도 여야는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조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국민의힘이 공세를 강화하자 민주당은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이라고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지속적인 공세를 펼치자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이라며 역공을 가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가 안보는 안중에도 없이 정치적 계산기만 돌리는 매국적 행태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음모론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행위라며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 제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장병의 생명과 안보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그 위험천만한 사지에 충분한 대비도 없이 다시 들어가라는 말은 진상규명이 아닙니다.
진상규명이라는 이름으로 또다른 희생자를 만들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민주당은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정부의 '비공개 방침'을 국민의힘이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비공개 추진은 상식적인 조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DMZ 지뢰 사고와 북한군의 국내 송환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왜 적극적으로 하지 않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지뢰 사고와 관련해 사실대로 밝혀야 우리 국민이 이해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인도적 차원에서 인수했다는 사실도 왜 밝히지 못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느라 조사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신속하게 지뢰 폭발의 범인이 누구인지 육하원칙에 입각해 명확히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현장 조사를 계속 미루며 '위험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시간이 흘러 증거가 유실되고 북한의 도발 흔적이 묻히기를 기다리는 늑장 대응이자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명백한 공작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과거 야당 대표 시절 이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을 두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그 단호함은 지금 어디로 갔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누가 유엔사의 즉각적인 현장 조사 요구를 거부하라고 시켰는지 밝히라며 그렇게 접근도 못 할 위험한 '지옥'이라면 누가 우리 장병들을 대책 없이 그 지옥에 보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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