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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보안역량 강화"...금융권 해킹 파장 확산

2026.10.06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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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잇따라 발생한 은행권 해킹 사고 여파로 금융업계 전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정부와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질타하며 보안 역량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이 대통령이 관련 현안에 대해 언급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AI가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 국민 우려와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사건 경위를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파악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각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AI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도 좀 더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성숙 국무총리도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회의를 열고 수사기관의 신속한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유출된 정보가 피싱에 활용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사 방식의 해킹이 산업계와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금융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인증절차를 우회하는 보안상 미비점에 더한 AI를 활용한 해킹 시도로 실제 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권 전체가 비상인 상황입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 고객 2만 5천여 명의 개인정보에 더해 연 소득과 대출한도 같은 민감한 금융정보까지 유출되며 파장이 커졌는데요.

이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5대 은행권을 포함해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사 7곳에서 침해 사고가 확인되면서 피해는 전방위적으로 확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에서도 신한은행을 해킹했던 공격자 IP 일부가 올해 초부터 14차례 서버 접근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토스뱅크가 접속을 차단해 고객정보 유출 같은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처럼 금융업계 해킹 사례가 속출하자, 지난 4일 금융당국은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추가 피해 차단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약 500곳에 공격 IP와 수법을 공유하고, 12개 항목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지시했는데요.

해커의 공격 IP는 미국 등 여러 개 나라를 통해 이뤄진 정황이 탐지됐습니다.


해커가 추적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국적의 IP를 공격에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당국은 10여 개 국가의 IP를 특정해 금융권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카드사는 오늘(6일)까지, 증권과 보험, 저축은행 등은 오는 8일까지 보안사항에 대한 점검을 마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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