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원의 일본인 여성 살해 사건으로 오키나와 주둔 미군에게 '야간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미군 2명이 지침을 어기고 새벽에 기지 밖에서 술을 마시다 헌병대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11일) 새벽 0시 반쯤 기지 근처에 있는 오키나와시 번화가에서 순찰 중이던 헌병대가 음식점에서 외국인 2명을 체포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 공군 병사로 추정되며, 통행금지 시간인 자정을 넘겨 기지 밖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미 헌병대는 미 해병대원의 일본인 여성 살해 사건으로 현지 경찰 등과 함께 미일 합동 순찰을 벌이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습니다.
미 해병대원의 현지 여성 살해 사건 이후 오키나와에서 주둔군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자 미군은 지난 9일부터 30일 동안 모든 장병에게 자정 이후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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