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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룰 수도"...중동 갈등에 아시안컵 '빨간불'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0.16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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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리야드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도시 3곳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7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최근 후티 반군이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타격하는 등 현지 정세가 요동치면서 대회를 제대로 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안보가 계속 위협받는데도 개최를 강행할 경우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이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 단체도 어떠한 대회의 가치도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안전을 보장할 것을 주최 측에 요구했습니다.

[김훈기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 안전을 최우선해서 모니터링한 다음에 바로바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일 텐데요. 연기를 하거나, 아니면 개최지를 변경하거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을 주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필요하면 대회를 1년 미뤄 2028년에 열 수 있다"면서도,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다음 달까진 기다려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아시아축구연맹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안전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축구협회엔 급한 불이 또 있습니다.

아시안컵에 대비해 다음 달 사우디 등 원정 평가전을 추진해 왔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일단 사우디에 입국하는 건 무리라고 보고, 중동의 다른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걸 검토하고 있는데,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2경기는 모레노 임시 감독의 계약 연장 결정과도 직결돼 있어, 고민이 깊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ㅣ김민경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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