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인 '킨소드'가 병력 5만7천 명이 동원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두고 대만과 불과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요나구니지마를 비롯해 난세이 제도와 규슈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집니다.
특히 일본은 사거리가 1,000km에 달해 중국 본토 연안까지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25식 지대함 유도탄'을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전개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전수방위 원칙을 사실상 벗어나 '적 기지 공격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보했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군 역시 무인 원격 대함미사일 체계인 '네메시스'와 고속기동포병로켓 '하이마스' 등 정밀 타격과 최첨단 방공 전력을 대거 투입해 보조를 맞췄습니다.
일본 군 당국은 전례 없는 대규모 전력 투입이 역내 안보에 대한 높은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미·일 양국의 상호운용성과 즉각 대응 태세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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