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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감, 김현지·김용범 증인 제외...'빨대 논란', 경고로 마무리?

2026.10.21 오후 03:56
운영위, 대통령비서실 국감 증인 채택 위해 개최
민주 "전두환 내란 부인, 김태규 운영위 사임해야"
국힘, 추미애·부승찬 '소방 빨대' 발언 저격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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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증인 채택을 위해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출석은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소방 빨대' 발언 관련,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을 경고 처분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전 운영위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는 시작부터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았습니다.

전두환 내란을 부인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부터 운영위에서 정리하자, 민주당이 포문을 열었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부승찬 의원 '소방 빨대' 발언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겨우 의사일정에 들어가자 이번엔 '증인 전쟁'이 펼쳐졌는데요, 국민의힘은 강훈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범 전 정책실장,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출석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와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 핵심에 있는 이들이 직접 나와야 한단 겁니다.

민주당은 애초 부속실장은 출석 전례가 없다며, 고작 카더라 수준 의혹으로 증인을 채택해야 할 합당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윤용근 / 국민의힘 의원 : 왜 대통령 방탄에만 나서려고 하는 겁니까?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막을수록 국민이 의심합니다. 청와대 2중대 노릇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전은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카더라 하나로 1부속실장을 불러야 합니까? 핀셋으로 감사를 해주십시오. 아, 늘 사실은 장외에 가시고 하니까 못 하시겠지요.]

국민의힘은 대통령 관저 입주 지연 관련 김혜경 여사를 증인으로 요구하기도 했는데,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일축했습니다.

대치 끝에 거수 표결로 정리되면서 강훈식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등의 출석은 불발됐습니다.

[앵커]
정국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소방 빨대' 발언 관련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공식 경고했죠?

[기자]
네, 아침 비공개 최고위에서 결정됐습니다.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방지 촉구 취지라며, 다만 추가 징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부승찬 의원만 윤리심판원에 회부되면서 당내 일각 형평성 지적도 나왔던 게 사실인데, 두 사람 모두 처분하되, 경고 수준에서 마무리 지은 건 그만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지도부 의지 표현으로도 읽힙니다.

다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오전 민주당-혁신당 원내대표가 만났는데요, 양측은 조 대법원장 탄핵 문제 관련 사안의 심대함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실제 탄핵 추진엔 온도 차를 확인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사용 등에 대한 국정조사부터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잇단 악재와 시험대 속 리더십 위기설이 불거진 김민석 대표는 오늘 민주당 티비에서 정권 재창출이란 최종 목표를 위해 구조적 다수가 지향점임을 잊어선 안 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결국 김민석 대표가 지지층 결집과 리더십 방어를 위해 조 대법원장 탄핵을 결단할 수밖에 없을 거란 시각이 다수인데, 탄핵안 발의를 단행한다면 책임도 함께 져야 할 거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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