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천 공장 화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장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현장에서 화재 예방과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화재 닷새 만에 이뤄진 강제수사죠?
[기자]
네, 오늘(2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부천 금속부품 도장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수사관 10명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 소속 2명 등 모두 12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공장 측이 평소 화재 예방과 사업장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습니다.
앞선 현장 감식에서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폭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점이 드러난 만큼 설치 의무 대상 여부도 확인 대상입니다.
또 화재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인 시너 수십 통이 발견돼, 소방 당국은 위험물 안전관리법 위반 여부를 따져볼 방침입니다.
[앵커]
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했는데요. 당시 화재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6일 아침 8시 40분쯤 경기 부천 내동에 있는 도장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소방대원과 공장 관계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3층에 있는 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금속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꽃이 닿으면서 불이 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8일 공장 대표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과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규명하고 조만간 업체 대표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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