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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픽] 손바닥에 적은 '부패'..."자기소개냐" 역풍

2026.10.23 오전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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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 짚어보는 '스타트 픽'입니다.

결선투표를 앞둔 브라질 대통령 선거전에서 손바닥에 글씨를 적는 다소 엉뚱한 '밈'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브라질 전역에 방송된 대선후보 TV토론입니다.

야당 후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 의원 손바닥에 뭔가 적혀 있습니다.

자세히 봤더니, '부패한'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였습니다.

상대 후보 룰라 현 대통령이 여러 부패 의혹에 연루됐단 점을 꼬집은 건데요.

애초 전략과 달리 반응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보우소나루 후보 역시 자금세탁 의혹이나 측근들의 범죄조직 연루설 등에 휩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은 스스로 자신의 죄를 인정한 거냐는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고요.

룰라 대통령 지지층 사이에선 각자 손바닥에 자기소개 문구를 적어 SNS에 올리는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물론 부패 의혹은 룰라 대통령에게도 민감한 쟁점입니다.

대선 1차 투표에선 보우소나루 후보가 룰라 후보를 득표율 1.87%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깜짝 승리를 거뒀는데요.

역시 접전이 예상되는 결선투표는 현지 시간 25일 치러집니다.

대서양 건너 핀란드에선 동물방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가 온라인을 통해 6남매 강아지 가족의 일상을 24시간 생중계하는 건데요.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은 이 라이브 방송은 강아지들이 태어난 지난 10일부터, 양육 가정으로 입양되기까지 8주 동안 이어집니다.

갓 태어나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든 강아지들이 걸음마를 떼고, 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거창한 것 없이 잠을 자거나,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소박한 장면만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전쟁이나 사회적 갈등, 경제적 불확실성 같은 어두운 소식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강아지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게 복잡한 현실을 잊게 하는 휴식처가 된다는 거죠.

[유리 로이카넨 /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 프로듀서 : SNS에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미국에선 사형 집행을 생중계할 계획이라는데, 핀란드에선 강아지들을 보여준다고요.]

마지막 픽은 최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며 100층 계단을 오른 소방관들 소식입니다.

어제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선 전국 소방공무원 계단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높이 411m, 서울 롯데월드타워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죠.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이번 대회는 소방관들의 체력 증진과 고층 화재진압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실제 고층 화재 현장에선 승강기가 먹통이 될 경우 직접 계단을 올라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죠.

참가자들은 방화복과 산소통 등 20㎏에 달하는 장비를 짊어지고 100층까지 2천3백여 개 계단을 올랐습니다.

역대 최다인 천2백 명이 참가했고요.

최근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는 리본을 달고 숭고한 희생을 기렸습니다.


1위는 대통령경호처 소속 임건엽 소방관이 차지했습니다.

100층까지 장비 메고 단 19분 11초 만에 올라갔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타트 픽이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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