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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운명의 2심 선고... '시장직·대선출마' 걸려 [시사정각]

2026.10.23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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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인데요. 정치권 핵심 이슈 분석해줄 두 분 모셨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 오세훈 시장의 운명의 날인데요.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의도 문어로도 불리는 김민석 대표. 지난 1심 때는 어떤 전망을 했었고 이번 항소심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타공인 여의도 문어 김민석 대표가 1심 때 했던 얘기하고 오늘 얘기하고 비교해 봤는데 뉘앙스가 같습니까, 다릅니까?

[김기흥]
좀 달라졌네요. 아무래도 1심 결과 나온 이후에 항소심 과정 속에서 명태균 씨가 오세훈이는 모른다,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그런 내용이 나왔습니다. 1심에서 오세훈 시장이 어떻게 보면 제3자 대납을 통해서 본인이 여론조사에 어떤 이득을 얻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구체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그런데 1심과 2심 사이에서 새로운 녹취가 나왔는데 녹취 내용이 방금 제가 말씀드린 거거든요. 그리고 그 내용을 재판부가 증거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명태균 씨의 진술을 뒤집을 수 있을 만한 객관적인 팩트가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명태균 씨의 주장이 탄핵되는 상황이 된다면 결국은 오세훈 시장이 무죄가 될 수밖에 없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무죄를 기대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김민석 대표가 그때랑 뉘앙스가 달라졌다고 하셨는데 생각이 달라진 건지 아니면 당대표가 됐기 때문에 발언이 신중해진 건지 그건 좀 봐야 될 것 같고, 서울시장 선거는 어쨌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김상일]
일단은 전에 말씀하신 건 희망과 기대가 많이 섞여 있다. 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희망과 기대는 약간 지우고 드라이하게.

[앵커]
왜 드라이해졌을까요?

[김상일]
지금 사실 민주당의 상황이 좋지 않죠.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유죄가 나오면 재보궐을 통해서 서울시장을 다시 가져오는 그런 욕구가 굉장히 큰데. 그러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희망을 더 강하게, 기대를 강하게 표출해야 되는데 그게 없다는 건 그만큼.

[앵커]
재선거 바라는 마음이 줄었다?

[김상일]
쉽지 않은 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겸손한 마음도 보이고 신중한 모습도 보여서 선거의 상황을 관리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래도 수첩 속에는 지난번에 사진도 공개됐지만 후보군을 적어놨겠죠?

[김상일]
후보군은 당연히 생각을 하고 있겠죠. 여기에서 만약에 상황이 안 좋지만 진짜 결과도 안 좋다면 민주당은 약간 혼란한 상황 속으로 빠지지 않겠습니까? 지난 전대 결과도 굉장히 가까스로 승리를 해서 대표가 됐는데 지금 내부에서 그 당시 경쟁자들이 사실상 전대를 승복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서울시장 선거를 못 이긴다? 그 세력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그 세력에 얼마나 더 힘이 더해질지. 사실은 예측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 굉장히 신중해질 수밖에 없고 준비를 단단히 하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당시 수첩에는 서울시장 선거에 훈식, 원식, 청래. 이렇게 세 이름이 적혀 있었고 정청래 전 대표는 불쾌하다 그런 반응을 보였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민석 대표의 속내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게 바로 서울 민심 때문이겠죠. 서울 지역 민심을 알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저희가 모아봤는데요.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죠. 먼저 정당 지지율 서울 지역만 저희가 따로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0.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도 보겠습니다. 이번 주 갤럽 여론조사입니다. 긍정이 조금 회복됐습니다. 40%, 앞자리가 4자로 바뀌면서 국정동력을 조금 회복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난주 조사를 보면 조금 속내가 복잡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 위에 서울만 보실까요. 제23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기대조사였죠. 서울 지역을 보면 여당 다수 당선이 30, 그리고 야당 다수 당선이 55, 큰 차이로 야당 다수 당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여론조사마다 수치가 조금씩 변동되고 있기는 하지만 서울 민심 쉽지 않다, 민주당 내부에서 이런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김기흥]
서울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인천까지 수도권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총선이라고 하면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갖게 된 게 2016년, 2020년, 2024년. 그렇다면 12년 동안 사람들이 겪은 거고요. 또다시 28년까지 다수당으로 만드는 게 과연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될까 이 부분입니다. 지금의 당 지지율보다도 더 나쁘게 나온 상황이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 그래서 지금도 힘들지만 앞으로 이분들에게 권한을 줬을 때 힘을 줬을 때 우리한테 도움이 되겠는가, 냉정한 평가라고 봅니다. 이게 쉽게 대통령 지지율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약간 소폭 반등은 했지만 제가 볼 때는 오차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나 오늘 주식도 굉장히 상황이 안 좋은데 주식 문제, 안보 문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은 자꾸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그거에 대해서 화를 내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본인의 마이웨이를 계속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반등할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국민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민심과 맞서는 이런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앞으로의 전망치, 야당을 지지하는 상황이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이지만 여당 대표, 야당 대표 속내가 모두 복잡할 것 같은데요.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오늘 선고 결과 어떻게 기대하고 있을까요?

[김기흥]
저는 무죄를 당연히 생각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과 정치적으로 불편했던 것은 차치하고 무죄를 기대할 것이다?

[김기흥]
불편한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보수, 중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고요. 대선은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의 외연을, 보수의 가치를 높이고 중도까지 확장하기 위해서는 오세훈 시장도 그리고 장동혁 대표도 서로 간에 어떤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상황, 결국 또 어떤 터닝포인트가 필요할 때가 있지만 또 지금의 상황이 정치적인 리스크, 변동성을 키웠을 때 앞으로 상황이 개인적으로 장동혁 대표한테 유불리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잘 모릅니다. 정치는 생물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의 재보궐이라는 돌발변수가 나오는 것보다는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을지, 대안정당으로서 수권정당으로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이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게 맞고요.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앵커]
아이러니하게도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 끝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때 서울시장 선거 재선거하자고 주장을 했었기 때문에 오늘은 재선거를 원하지 않고 있는 건지, 속내가 참 궁금하기는 한데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김상일]
속내는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속내를 그냥 제가 추측해 본다면 재선거를 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적으로 오세훈 시장하고 별로 좋지도 않거니와 오세훈 시장이 낙마를 하게 되면 본인이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잖아요.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건 굉장히 선택지를 많이 가지게 된다는 겁니다, 상황에 대한.

[앵커]
내 세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렇게 본다는 거군요.

[김상일]
세력도 커질 수 있고 그다음에 이 상황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의 정치, 이런 걸 통해서 여러 가지 옵션을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주목도나 어떤 사람들의 관심의 쏠림도 그쪽으로 많이 가게 될 겁니다. 그런데 이게 기회가 될 건데요. 기회가 위기를 동반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에는 기회가 되는 게 뭐냐 하면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 세력의 약간 상징성을 가지는 사람을 공천하게 된다면 그러면 그건 저희한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재보궐선거가 생긴다면 대통령도 갑자기 부동산 정책을 확 틀 수는 없거든요. 그런데 선거 승리를 위하여라는 명분이 주어진다면 일정 정도 수정을 유권자들은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그동안 정치권을 관측한 것에 의해서만 말씀드리는 건데 여러 가지 변수들이 발생할 것 같고 장동혁 대표에게도 기회이자 위기가 그리고 민주당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올 것 같습니다.

[앵커]
겉으로 드러니는 입장 표명과 속내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시장직을 잃느냐 대권을 가느냐. 오세훈 시장 개인에게도 변수가 되겠지만 또 정치권의 지형도 달라질 수 있는 그런 날인 것 같습니다.

이 얘기도 해 보죠.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논란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미나이를 인용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이 직접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어떤 얘기인지 함께 보시죠. 중수청을 지휘, 감독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을 위반하는 것이고 탄핵의 사유이자 직무유기 처벌받을 범죄다라고 했습니다. 헌법과 법률을 어기며 중수청 지휘 감독하지 말라는 거냐, 이렇게 반박을 직접 했습니다. 또 제미나이 인용 부분에 대해서는 몰라서 인용했겠느냐라면서 그 주장이 얼마나 초보적인 논리와 팩트에 어긋나고 수준 낮은 것인지 느껴보라고 내가 제미나이를 인용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글로 반박한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제가 볼 때 대통령께서 긁히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신 것 같아요. 초보자 수준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한겨레나 경향에서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견을 제시하는데 자꾸 초보자 수준이다. 내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교정을 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예전에 야당에서 문제 제기를 하니까 오목 정도의 수준으로 훈수 두려는 거 아니냐, 고수들 얘기를 하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대통령이 인정욕구가 굉장히 크십니다. 인정 욕구가 크신데 본인이 옳고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데 지지율이 좋을 때는 그런 이견, 그런 지적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지지율이 빠지다 보니까 본인이 맞다는 것을 강변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정욕구라는 표현을 했는데 제가 볼 때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그런 인정의 포용성 그런 것들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도 팩트도 틀린 게 뭐냐 하면 배석 논란이었습니다. 우리가 수사 지휘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배석 논란인데 그걸 점프해서 비약해서 이걸 어떻게 보면 지휘까지 올린 거거든요. 논리적 비약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수사 지휘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주장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신들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허수아비 때리기식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저는 대통령이 다른 분도 아니고 본인이 국무회의 회의 때 어땠습니까?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국민들이 들을 때는 본인 공소취소 해라, 본인 사건 취소해라. 이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요. 상황이 있을 때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말씀하신 게 나 억울하다, 수사 잘못됐다, 조작기소 됐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수사청장과 공소청장을 국무회의에 배석시키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앵커]
일각에서 탄핵이라는 단어를 대통령이 직접 꺼내들면서 여야 대표 간 공방도 아니고 대통령이 이렇게 참전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대통령께서 탄핵이라는 단어를 쓰시면 그 단어가 쉽게 회자될 수 있는 것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그 단어를 쓰시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고요. 이게 공정, 독립, 이런 게 요구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관행이라는 게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관행이라는 것을 깰 때는 그 관행이 깨면 이런 실익이 있겠다고 국민에게 효능감이나 체감되는 것들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그동안 공소청장이라든가 중수청장에 해당하는 분들이 국무회의에 참여해서 그렇게 체감되는 실익이 있었는가라는 걸 본다면 우려 부분을 괜히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 논란을 괜히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동안 관행이라는 것이 바뀔 때 사람들은 그 이유를 찾지 못하면 불안할 수 있는 거고.

[앵커]
대통령은 직무유기가 아니냐 이렇게 해석을 하더라고요.

[김상일]
조금 아까 설명을 하셨지만 감독을 포기하면 그렇겠죠. 그런데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는다고 해서 감독이 안 되냐. 그렇지 않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서든 부처 장관을 통해서든 지속적으로 소통이 되고 그다음에 문제가 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또 우려도 전달이 되고 그리고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협의도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오히려 위에서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침으로서 또 하달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포기한다라는 표현은 극단적인 표현이 될 수 있고요. 그런 표현을 씀으로써 오히려 이 논쟁에서 유리한 지점을 점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배석의 형식이 꼭 중요한 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해 주신 건데 오늘 아침에 여야 원내대표 어떤 얘기했는지도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권 당시 검찰과 경찰을 권력의 시녀로 전락시킨 과거를 그새 잊었습니까? 비화폰으로 검찰 수사를 지휘하고, 경찰을 내란에 동원하는 것보다 생중계 국무회의를 통해 투명하게 감독하는 것이 정치적 중립성 확보에 100배, 1,000배는 더 낫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통령의 주장대로라면 국무회의에 수사 기관장을 배석시키지 않았던 역대 대통령은 모두 탄핵을 당했어야 합니까? 적법하고 상식적인 지휘 감독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에 중수청장과 공수청장을 강제로 배석시키려는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본인의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려는 포석입니다.]

[앵커]
한병도 원내대표 논리는 그런 거예요. 배석을 하면 생중계되고 오히려 이게 더 투명하게 공개되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부분이거든요.

[김기흥]
이재명 정부는 되게 노골적이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이 재판을 받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서 그런 모임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가 그거 미친짓이라고 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통령의 공소취소 관련해서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특검을 통한 공소취소는 내가 안 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공소청장이 이거 취소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공소청장 대행을 지금 대검 차장검사가 하고 있는데 이정현 차장검사가 예전에 불법 대북 송금 관련해서 수사에 문제가 있다, 이런 얘기를 했고 그 얘기를 한 사람을 떡하니 그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그냥 일반론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이게 문제가 있다, 이걸 떠나서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피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시해서 볼 수밖에 없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바로 이 부분, 본인의 재판이 중지돼 있는 상황에서 영향 주려는 거 아니냐, 그런 모양새다라는 게 야당의 공격인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상일]
야당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기회와 빌미를 주는 게 과연 우리한테 이익인지 실익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지지하는 대통령이 있으니까 불편하지 않게 저에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앉아서 검찰총장을 저렇게 배석시킨다면 과연 내가 편안할까라고 생각을 제가 해 보니까 편하지 않는 거예요. 그건 공개적으로 저기에서 모든 게 보여지는데 왜 편하지 않지? 그렇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거기에서 상하관계가 보여지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노출되는 환경이 계속 보여지고. 그러면 그 환경 속에 노출되는 사람은 거기에 맞게 행동하기 위한 동기들을 발견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능하면 접촉을 덜 하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독립성의 중요함을 더 느끼게 할 시간이 많게 하거나 그런 환경이 조성되거나 하게 만들어주는 건데, 저렇게 대통령과 한자리에 계속 정례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게 그런 독립성과 공정성을 더 많이 생각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고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이 해도 인정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드는 것이 개혁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야당의 시각에서도 논평을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변화인데 앞으로 어떤 여론 속에서 정착이 될지는 보도록 하겠고요. 끝으로 장동혁 대표 얘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최근에 입장이 좀 난처해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다시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정의구현 박완석') : 당 대표가 되고서도 부정선거와 한 발 거리를 두고 있던 장동혁을 이곳 올림픽공원으로 나오게 만든 것도 올림픽공원의 시민들, 애국 시민들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맨 앞에서 이제 여러분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를 외치면서 참정권 회복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용기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것도 여기 계신 우리 애국 시민들과 올림픽공원 시민들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그렇게 저도 변하고 성장해 왔습니다.]

[앵커]
최근에 녹취록 파문,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내용을 그대로 전하자면 부정선거의 부자도 싫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일부 극우세력들이라고 할까요, 강경 보수 지지자들에게는 다소 배신감을 줬다 이런 시각도 있었는데 그런 시각을 바꾸고 싶었던 걸까요?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김기흥]
그게 최근에 있었던 녹취가 아니고요. 지난해 전당대회 한참 했을 때 상황입니다. 최근에 보도는 돼서 1년이 지난 상황입니다. 그때 부정선거 주장하시는 분들에 대한 어떤 주장과 그 당시 후보 시절에 장동혁 대표가 인식했던 상황이 좀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부정선거 관련해서 그걸 극우주의자다, 음모론자다, 이른바 타기팅하고 프레임 잡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주장이 헌법과 법률 내에서 주장한다고 보면 그분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정치권이 답을 해 줘야 한다고 보고 있고. 무엇보다도 장동혁 대표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이번에 지방선거 이후에 투표용지 부실부터 시작된 여러 가지 상황을 보니까 입력도 잘못됐고 투표율은 조작까지 돼 있고. 이게 부실로 봐야 될지 아니면 부정이라는 단어까지 써야 될지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일련의 부정선거 이슈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했던 건 정치권이 아니고 올공에 모여 있던 2030 세대 젊은층입니다. 그렇다면 그거에 대해서 정치권이 하루하루 가면서 그들의 입장을 정치권으로 담아내는 데 있어서 장동혁 대표가 역할이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해석을 하면 됐지, 굳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분들의 정치세를 이용하기 위해서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했다, 이렇게 보는 건 과한 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최근에 보도된 거죠. 장동혁 대표의 녹취록. 시점은 조금 지난 시점에 녹취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욕설도 너무 많고 충격적이다. 정치를 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또 장동혁 대표를 옹호하는 쪽에서는 상남자다 이렇게 또 보는 시각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저는 동의하기 어렵고요. 저는 장동혁 대표를 아주 오래 알아온 사람입니다.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고 싶어 했고요. 지금까지 밟아온 역정을 보면 제가 이런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어요.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환경과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는구나. 자신의 정치적인 철학, 소신, 신념은 중요하지 않구나. 이렇게 보여지는 게 극단적으로 여기 녹취에서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때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인이 강경 보수 세력에 올라타기 위해서 했다는 정황이 저기에서 다 드러나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이분이 이렇게 정치를 하는 것이 맞고 야당을 끌어가는 것이 맞는가. 저는 의구심이 들고요. 이게 건전한 보수로 회복될 수 있는가.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지금도 올공으로 먼저 달려가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의 지지세가 어디 있고 그걸 어떻게 활용해야 되고 자기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여기에만 모든 생각이 가 있다고 봐요. 저기를 가지 않고 이걸 차분히 그때의 생각은 이랬고 지금의 생각은 이렇게 변했고 그때의 생각은 내가 이런이런 것 때문에 틀렸었고 그렇기 때문에 미안하다. 그러나 지금의 생각은 명확하게 이거다라고 정치적인 입장을 밝혔다면 제 생각이 확신으로 변하지 않을 텐데 이런 모습이 과거부터 보았던 모습에 더해져서 확신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틀 뒤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최장수 대표로 등극하게 되는데 이번 녹취록 파문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보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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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의뢰처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체 조사
조사기간 : 2026년 10월 20~22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응답방식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당지지율

의뢰처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자체 조사
조사기간 : 2026년 10월 20~22일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응답방식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표본오차 : ±3.1%포인트(95% 신뢰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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