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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참피' 북상 중...제주 호우·강풍·풍랑특보

2026.10.2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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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참피'가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호우와 강풍, 풍랑특보 등이 내려졌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남해상에는 물결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현재 비바람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충청 이남 지역에 비구름이 퍼져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모두 내려져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당 강수량이 10mm를 밑돌고, 바람도 초속 15m 미만으로 불고 있어서 비바람이 크게 강한 상황은 아닙니다.

제주 산간에는 어제부터 이미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250mm 이상, 제주 내륙에도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해안에도 120mm 이상, 남부 내륙에는 최대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순간적으로 초속 25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상에서도 제주 남쪽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 비바람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태풍 '참피', 현재 어디까지 북상했나요?

[기자]
네, 30호 태풍 '참피'는 현재 타이완 남동쪽 8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3의 세력으로 북상 중입니다.

앞으로 세력이 점차 2단계와 1단계로 약해지겠지만, 모레 새벽에는 서귀포 남동쪽 2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에는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으로 향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주 남쪽 먼바다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큰데요.

기상청은 내일 오전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특보가 내려지면, 지난 6월 태풍 '장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이자, 역대 가장 늦게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디자인 : 김현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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