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첩보영화 '007'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이 곧 정해집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제7대 제임스 본드를 선정하기 위한 최종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카메라 테스트 제안을 받은 배우는 잭 라우든과 캘럼 터너, 조시 오코너 등으로 알려졌으며, 영국 온라인 베팅 사이트는 잭 라우든의 캐스팅 가능성을 62%로 점쳤습니다.
작 라우든은 애플TV플러스의 인기 첩보 시리즈 '슬로 호시스'에 출연해 주목 받았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조시 오코너도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오코너는 영국 왕가를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젊은 찰스 왕세자 역을 연기했고, 영화 '챌린저스'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캘럼 터너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형 역할을, 시리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에서 버키 소령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언 플레밍의 스파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007 시리즈는 코드명 007인 영국 해외정보국 첩보요원 본드가 전 세계 범죄자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962년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숀 코너리와 조지 레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 단 6명의 배우만이 본드로 활약했습니다.
차기 007 시리즈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에이미 파스칼은 "정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크레이그의 뒤를 잇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차별화된 무언가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7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본드 걸' 후보로는 마거릿 퀄리가 베팅 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시드니 스위니와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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