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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4천여 대 멈추나...오늘 최종 조정회의

2026.10.29 오전 10:50
경기 버스 노사 최종 조정…오늘 오후 3시 개최
협상 결렬 시 내일 첫차부터 총파업
노조 찬반투표 97.7% 찬성…파업안 최종 가결
4천여 대 파업 참여…서울행 광역버스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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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 버스 노사의 최종 조정회의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당장 내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최종 교섭, 언제 열립니까?

[기자]
경기지역 자동차 노동조합과 사측은 오늘 오후 3시, 수원 경기지방 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엽니다.

오늘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내일(30일) 첫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앞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는 97.7%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된 상태입니다.

파업 대상은 수원, 용인, 고양 등 도내 29개 업체 버스 4,130대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940여 대도 포함돼 있어서 실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내일 아침 출근길 대규모 교통대란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도내 최대 업체인 KD운송그룹은 개별 교섭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파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앵커]
노사 협상의 최대 쟁점은 뭔가요?

[기자]
네, 의견 차이가 가장 큰 지점은 '서울 버스와 동일임금 합의 이행'입니다.

과거 노사정은 "올해(2026년) 1월 1일까지 서울 버스 수준으로 임금과 처우를 맞추겠다"고 합의했는데, 노조는 이 약속을 지키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준공영제 노선 21.56%, 민영제 30%의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등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재정 부담을 들어 민영제의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재 역할을 맡아야 할 경기도가 최근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어, 과거처럼 파업 직전 대규모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봉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큰 변수입니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전철 증편과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노사 모두 막판 타결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입장 차가 워낙 커, 최종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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