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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농담에 범정부 대응" vs 트럼프 "백악관 내 돈으로 고쳐"

2026.10.29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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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장식을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빗댄 자신의 발언에 트럼프 행정부가 반발하자, "물가가 아닌 농담에 범정부 차원으로 대응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조지아주 선거 유세에서 "트럼프 진영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그 농담 하나에 정부 차원 대응력을 총동원했다"며 "내가 이 사람들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 없으므로 차라리 언론과 여러분이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하이오 주 유세에서 자신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백악관을 보수해 더 아름답고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바마는 청결과 시설관리의 중요성을 모른다고 조롱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유세에서 9억 달러 규모의 백악관 공사를 두고 "백악관보다 큰 연회장을 짓고, 로즈가든을 포장하고, 사방을 금칠하고 있다"며 "백악관을 사담 후세인이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차린 것처럼 만들어놨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리모델링 이후의 백악관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건설했던 초호화 궁전에 빗댄 것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서 치즈케이크 팩토리가 "매우 성공한 회사"라며 "그것을 치즈케이크 팩토리라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당신이 왜 형편없는 대통령이었는지 보여준다"고 반격했습니다.

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워싱턴DC의 한 치즈케이크 팩토리 매장 앞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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