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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난기류' 속 외교장관 방미...돌파구 찾을까?

2026.10.29 오후 10:00
여당 의원 잇따른 미국 비자 거부에 외교 당국 당혹
외교부 "최종 거절 상태 아냐…미 측에 협조 요청"
조현 "한미관계와는 무관…신속한 발급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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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방위원장의 미국 방문 비자가 거부되는 등 한미 관계 이상 기류 속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조 장관은 이 문제를 비롯해 한미 간 현안에 대해 미국 측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난기류'에 부닥쳤다는 한미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까지 미국 방문 비자가 거절되자 외교 당국도 당황한 모습입니다.

외교부는 진 의원의 비자는 최종적으로 거절된 상태는 아니라는 설명을 내놨고, 미국 측에 우리 의원들의 공무와 관련된 비자 발급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때마침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일이 한미관계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한미관계와 무관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정확히 의원들의 비자 발급이 신속히 (되도록 요청할 겁니다.)]

외교 당국은 부인하고 있지만, 그동안 한미관계 균열 징후는 계속해서 이어져 왔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 이후 단행된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조치는 반년 넘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한미군사령관은 대한민국 영토가 DMZ 남쪽 철책부터라며 우리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을 위한 한미 안보협의는 딱 한번 회의를 한 뒤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주한미국대사는 한미관계가 난기류를 통과하고 있다고까지 말했지만,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돌파 가능한 수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지난 27일) : 비행기가 터뷸런스(난기류)를 통과할 때는 시트벨트(안전띠)를 단단히 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더니, (스틸 대사가) 저와 동의했습니다.]


난기류 속에 미국으로 향한 조 장관이 복잡하게 얽힌 한미 관계를 풀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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