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선 '조작 기소 특검법'을 두고 필리버스터가 19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토론을 강제 종결하고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인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우선 어제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 진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벌써 19시간째입니다 지금은 4번째 주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의 찬성 토론이 진행 중인데요,
민주당은 24시간이 되는 오늘 오후 4시쯤, 토론을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 처리를 밀어붙인단 계획입니다.
범여권 주도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데요,
그러나 여야 전쟁은 지금부터입니다, 아침 회의에서도 여야 신경전 날카로웠는데요,
민주당은 특검법 수정안에서 공소 취소 조항을 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언어조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의정 활동 태업이나 다름없습니다. 달라진 법안 내용은 외면한 채 오직 공소 취소만 외치며 억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가 따로 없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소취소 특검을 조작 기소 특검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국민을 속이는 언어 조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160명 부역자들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후엔 국회 본청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장외투쟁에도 돌입하는데요,
광화문과 청와대 등 직접 현장을 찾아가 특검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여론전에 나선단 계획인데 벌써 다음 주까지 일정표가 빼곡합니다.
[앵커]
여야 내부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오늘부터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단 결과보고 열람을 시작했죠?
[기자]
당내 인사 가운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데요,
열람을 마친 의원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상당히 방대한 자료와 증언이 수집됐다며, 호남 지역에서 꽤 의미 있는 규모가 확인된다, 사이비 단체가 정당에 개입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필요하단 후기를 남겼습니다.
아침 최고위에선 김민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재차 사과했지만요, 최민희 최고위원은 결국 '피해자' 정청래 전 대표 마음이 풀려야 하는 거 아니겠냐며 진정성을 문제 삼았고, 조사단장을 맡았던 박선원 최고위원은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연일 '보수 통합론'이 화제인데, 오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다시 한 번 만났습니다.
이번 주만 해도 국회 토론회, 언론사 포럼에 이어 3번째 조우입니다.
한편에선 일부 중진을 중심으로 무소속 한동훈 의원 복당론이 다시 떠오르며, 당내 갑론을박도 계속되는 분위기인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언론사 유튜브 인터뷰에서 조작 기소 특검법 상정에 예산 정국까지, 당의 온 힘을 끌어모아 여당을 상대해도 벅차다며, 중진들이 당내 문제에 천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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