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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도 해킹..."2차 피해 우려"

2026.11.07 오후 06:07
미래에셋증권 고객 3천800여 명 계좌번호 유출
대부분 성명·사번…일부는 이메일·휴대전화번호도
한 달 새 금융권 37곳 해킹사고…47만 3천 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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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금융권 해킹이 잇따른 가운데 이번엔 미래에셋증권 고객과 임직원의 일부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규모가 3만 9천여 명에 달하는데, 2차 피해 우려가 나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웹 휴대전화 인증 서비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3천800여 명의 계좌번호가 유출됐습니다.

5일에는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퇴직자와 외주직원 포함 임직원 3만 5천255명의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대부분 성명과 사번인데, 일부는 이메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합니다.

[염 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악성 코드가 첨부돼 있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아니면 해당 직원한테 문자를 보내거나 보이스피싱을 하거나 이럴 가능성이 있거든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해당 직원의 정보 기기가 악성 코드에 의해서, 해커에 의해서 장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피해로 앞선 미래에셋생명과 자산운용 등에 이어 미래에셋그룹에서 사이버 공격을 받은 계열사는 4곳으로 늘었습니다.

대신증권·한양증권도 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9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한 달 사이 금융권 37곳에서 해킹사고가 발생해 47만 3천 건의 정보가 유출되는 등 금융권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경영진 책임 가능성까지 경고하는 등 계속해서 금융사들의 대응 강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지난달 28일) : 금융회사 스스로 IT 자산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보안 취약점을 능동적으로 찾아내서 제거하는 자율 방어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또 다시 금융권 보안이 뚫리며 이용자들 불안이 커지는 상황 미래에셋증권은 현재까지 확인된 금전적 피해는 없다며 유출 경위를 면밀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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